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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작곡가 김은영과 다미로가 국립정동극장 '2023 오걸작: 오선지 걸어가는 작곡가'(이하 '오걸작') 무대에 오른다.
'오걸작'은 국립정동극장이 2021년 처음 선보인 프로그램으로 작품에 담긴 음악 이야기를 작곡가에게 직접 듣는 토크 콘서트이다. 세 번째 시리즈 주인공으로 국내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김은영과 다미로가 나선다. 두 사람은 각각 8월 11~12일, 18~19일 공연한다.
김은영은 창작 뮤지컬 '사의 찬미' 작곡가 겸 음악감독으로 얼굴을 알렸다. '세종 1446', '난세', '웨스턴 스토리', '파리넬리', '라흐헤스트', '문스토리' 등 흥행작들에 작곡.작사.음악감독.연출 등으로 참여했다. 다미로는 '아르토, 고흐', '광염 소나타', '데미안', '유진과 유진' 등 대학로 마니아층 사랑을 받는 작품들을 연이어 탄생시키며 작곡.작사.음악감독으로 활약했다. 제작사 낭만바리케이트 대표이자 총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8월 11~12일 공연에서는 김은영만의 형식으로 편곡한 뮤지컬 '사의 찬미' 넘버들과 함께 주요 작품들 작곡 과정, 주제 분석 등 역사를 들려준다. 여기에 김은영 작곡가와 특별한 인연 초대 손님들이 나와 특별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18~19일에는 다미로 무대가 이어진다. 음악 인생을 함께해 온 동료 연주자와 뮤지컬 배우 초대 손님들이 함께해 다미로 주요 작품 대표 넘버들은 물론, 즉석에서 관객 사연으로 만드는 자작곡을 선보인다.
정성숙 국립정동극장 대표는 "'오걸작'은 음악으로만 소통해왔던 작곡가들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자리다. 김은영.다미로 두 주인공 음악과 흥미로운 이야기가 함께하는 색다른 만남에 많은 기대 바란다" 고 말했다.
티켓은 오는 7월 19일부터 국립정동극장 누리집과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전석 5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