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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박민호 기자] 이번 여름철 장마가 며칠째 계속되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닷새 연속으로 점검회의와 긴급지시를 통해 관계부처에 철저한 대처를 주문하고 있다.
한 총리는 이번 장마가 시작됨에 따라 생겨나는 피해에 대해 “모든 공직자들은 이번 장마가 끝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인명피해 ‘제로’를 최우선 가치에 두고 대응해 달라. 작년 장마 인명피해는 반복되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현재 장마전선으로 전국에서 폭우가 쏟아지는 중으로 일부지역에서 주말에도 계속해서 많은 비가 예보된 것에 대한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
한 총리는 “이번 장마에 대비하여 북한의 황강댐 방류를 고려하면서 아주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관련 부서들은 항상 장마의 피해를 모니터링하면서 댐 방류등을 고려한 홍수조절 기능을 적시에 가동하라”고 밝혔다.
또한 한 총리는 이번 장마로 발생한 정전, 도로유실, 가스누출 등의 피해에 대하여 보고를 받는 즉시 현장에 인력을 투입해 복구하고 임시 대피 중인 주민에 편의를 최대한 우선시하라고 당부했다.
행안부는 이날 회의에서 현재 하천변 약 600개소, 둔치주차장 약 160개소를 통제하고 있으며 44세대 104명이 통제를 받고 임시 대피 중이라고 밝혔다.
한펀 경찰청은 이번 한 총리의 당부에 따라 교통관리, 예방 순찰 등에 경찰인력을 대거 투입하였으며, 장마가 지나갈 때까지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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