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전 대표가 해야 할 일은 창작소설을 고발장에, 장동혁 원내대변인"

기사입력 2023.07.25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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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

 

송영길 전 대표가 불볕더위에도 불구하고 서울중앙지검을 또다시 방문했다. 송 전 대표는 직접 작성한 회견문까지 낭독했다. 가만히 기다리면 검찰이 어련히 불러 조사할 것인데도 송 전 대표가 마음이 급하긴 급한 모양이다. 그런데 정작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돈봉투 전당대회’의 진실은 말하지 않고, 엉뚱하게도 윤석열 대통령을 고발했다고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오늘 7월 25일(화) 오후 6시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했더.

 

장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때 장모 의혹을 부인하고,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개입했다는 것이다. 또 검찰총장 시절 사용한 특수활동비를 시비 걸어 사전 선거운동 명목으로 썼다는 주장도 했다. 송 전 대표의 주장을 아무리 듣고, 읽어보아도 앞뒤가 맞지 않는 고발장에 혼란스럽기만 하다. 명색이 변호사 출신이라는 이력마저 의심하게 만든다. 어느 한 부분, 단 한 문장에서도 법리는 물론이고 논리마저 찾아볼 수 없다. 오로지 자신이 돈 봉투 전당대회로 수사를 받고 있으니 ‘당신도 한 번 당해보라’는 못된 심보만 읽힌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 장모에 대한 의혹은 아직 법률적으로 확정된 사안도 아니고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개입한 바도 없다. 특히 정상적인 특활비 사용을 두고 검찰을 사조직처럼 이용해서 대통령이 되는데 이용했다는 주장은 그런 것에 익숙한 더불어민주당이나 가능한 '기막힌 창작력’이다. 그 실력으로 이재명 대표가 좋아하는 창작소설을 썼더라면 더불어민주당에서 밀어주는 작가가 됐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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