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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오늘은 정전협정 70주년이다. 올해는 한미동맹 70주년이기도 하다. 이런 뜻깊은 날을 맞아 지난 70년을 돌아본다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대학생위원회는 7월 27일(목) 밝혔다.
오늘은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남침으로 한국전쟁이 시작됐습니다. 동족상잔의 비극을 겪었고, 국토는 황폐해졌다. 많은 이들이 우리나라의 재건과 한반도 평화에 회의적이었다. 그러나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 이후 대한민국 국민과 정부는 희생과 노력으로 재건을 넘어 눈부신 발전을 이뤄냈다. 동시에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에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노태우정부는 남북기본합의서를 채택했다. 김대중정부와 노무현정부는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켰고, 6·15선언과 10·4선언을 통해 평화·번영체제를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고 강조했다.
또 특히 문재인정부는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4·27 판문점선언, 9·19 평양공동선언을 견인했다. 평화체제를 더욱 공고히 했고, 남·북·미 정상의 3자 회동을 이뤄냈다. 사상 최초의 북미정상회담도 문재인정부의 적극적인 노력과 중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하지만 윤석열정부는 지난 역사에서 전혀 교훈을 얻지 못한 듯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강경일변도의 대북정책으로 남북관계는 경색됐고,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치를 무시한 단편적이고 독선적인 외교·안보 정책으로 동북아시아 전체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개인채널에 “김정은 사망” “시진핑 제거” 같은 가짜 뉴스들을 올리고, “윤석열정부는 핵전쟁도 불사한다”는 극우적 발언을 쏟아낸 김영호 씨를 통일부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것은 평화통일에 대한 포기나 다름없다. 한반도 평화에 짙은 암운을 드리우는 일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