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가 책임지는 게 최고의 혁신·쇄신, 전주혜 원내대변인 "

기사입력 2023.08.08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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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주혜 원내대변인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가 취임 100일을 맞아 “윤리성을 회복하는 게 당의 우선 과제”라며 “쇄신하지 않으면 죽는다”, “내로남불과 온정주의로 국민과 멀어지는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했다. 맞다. 민주당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바로 내로남불과의 ‘절연(絶緣)’이다고 국민의힘 원주혜 원내대변인은 8월  7일(월) 논평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를 향한 묻지마 방탄과 쩐당대회 돈 봉투 살포 혐의를 집단 부인하고, 김남국 의원 코인 투자를 비호하며,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경악스러운 노인 폄하 발언마저 옹호하는 집단이 바로 지금의 민주당 이다. 168석의 의석수를 믿고서 이번 8월 국회에서도 방탄 대오로 똘똘 뭉칠 요량이라면, ‘쇄신’ 쇼는 포기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당장 이재명 대표에 대한 사법리스크가 재점화될 예정이다. 백현동 부지 개발 비리 사건 재판에서 사업 수익 중 일부가 이재명 대표 몫이라는 증언이 나왔다.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의 핵심 인물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경기지사 방북비용 300만 달러를 쌍방울이 대납한 사실을 이재명 대표에게 보고했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전 원내대변인은 국민들이 언제까지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를 지켜봐야 하는지 참으로 암담하다. 쩐당대회 돈봉투 살포 역시 마찬가지다. 윤관석·이성만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에서 돈 봉투 수수 정황이 확인된 민주당 의원 19명의 실명이 거론됐다. 법원이 민주당 의원들이 돈 봉투를 주고받은 혐의를 인정한 만큼 추가 수사는 불가피해 졌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광온 원내대표의 일성이 빈말에 그치는 것은 아닌지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다. 당내 강성 지지층을 넘어 국민의 뜻을 섬기기 바란다. 무엇보다 지금 이 사태를 초래한 이재명 대표의 결단을 촉구한다. 이재명 대표가 책임지고 물러나는 게 최고의 혁신·쇄신이다. 지난 6월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밝힌 ‘불체포특권 포기’ 약속을 이번에는 빈말에 그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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