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다선예술인협회 이한영 시인, 현대제철 쇠부리토크 취미생활백서 코너 출연

"시가 들려주는 마음속 이야기를 따라서 前 인천공장 철근제강부 이한영 사우" 인문학 쇠부리토크 출연
기사입력 2023.08.1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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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영 시인

 

[선데이뉴스신문=정민 기자]  (사)한국다선예술인협회(회장 김승호) 소속 이한영 시인은 현대제철 쇠부리토크 취미생활백서 코너에 출연해 '시가 들려주는 마음속 이야기를 따라서' 부제로 시인의 삶과 일상을 진솔한 토크로 담아냈다.


이한영 시인은 前 인천공장 철근제강부에서 37년간 제철인으로 살며 올해 10월 정년 예정을 앞두고 있다. 지난 6월 10일 조기 은퇴 후, 이제 온전한 시인으로서 삶의 새로운 장을 한걸음 내딛고 있다.


현대제철 쇠부리토크 취미생활백서 '시가 들려주는 마음속 이야기를 따라서' 코너에서 이한영 시인은 인터뷰 대담토크 형식으로 본인만의 철학으로 일상 속 시를 쓰는 즐거움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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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란 마음속 뜻을, 생각을, 감정을, 정갈한 문장을 통해 세상으로 꺼내 놓는 것이기에, 이한영 사우의 작품에는 쉼 없이 살아온 그의 삶과 고뇌, 깨달은 철학과 위로로 가득하다. ‘삶은 시이며 시는 삶인 것’이라는 정신 아래 인생론을 담은 아름다운 시를 써 내려가는 문원(文園) 이한영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현대제철 쇠부리토크 취미생활백서 코너 '시가 들려주는 마음속 이야기를 따라서' 前 인천공장 철근제강부 이한영 사우 편 쇠부리토크 대담 속 소개글 일부


이한영 시인은 " ‘그림자 위의 길을 걸어가는 자’라는 제목이 참 멋집니다. 어떤 의미인가요?" 쇠부리토크 질문에 "길 위에 서 있으면 누구나 그림자가 생깁니다. 물론 빛이 있을 때요. 그래서 그림자는 내가 오늘 빛 가운데 살아있음을 증명하는 것이 됩니다. 빛 속의 길을 걷는 것은 참으로 기쁜 일이고, 그 길은 어두운 그림자도 계속 함께하겠죠. 가끔은 내가 그림자를 이고 있는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을 거고요. 이런 의미를 담아 제목을 지었고, 오늘까지의 삶을 만들어 온 모습들을 담아내고자 노력했습니다" 라고 답했다.


이어 "시집 출간 후에는 상도 받으셨다고요. 시로 상을 받았을 때 주변 반응은 어땠나요?" 질문에는 "한국다선문인협회 시 부문 신인문학상 금상과 2022 K-글로벌 스타 위대한 한국인 100인 시문학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습니다. 수상 소식을 전했을 때 모두 믿지 않았어요. 공모전에 시를 내자마자 좋은 기회로 상을 받고, 바로 시집이 출판되고, 6개월 사이에 정말 많은 일이 일어나다 보니 저 역시도 롤러코스터를 탄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였거든요. 그래도 모두 이런 때일수록 건강 챙기고 앞으로 계속 하고 싶은 일을 꾸준히 하라고 응원의 말을 보내주더라고요. 이 모든 것이 제 시를 좋게 읽어 주신 분들 덕분인 것 같습니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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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10월에는 두 번째 시집 출간 소식 질문에 대해서는 "첫 시집 「그림자 위의 길을 걸어가는 자」는 현재 내가 서있는 모습을 위한, 오늘의 과거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10월에 나오는 시집은 「그림자와 함께 살아가는 삶」이라는 제목으로 오늘의 현실 편이 될 예정입니다. 사실 첫 시집은 초고가 거의 그대로 실려 아쉬운 점도 많았습니다. 두 번째 시집에서는 더 좋은 글을 보여드리기 위해 여러 번 퇴고하며 깊이 고민해 보려 합니다. 영문판도 계획되어 있는데요, 제 글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다 보니 감회가 남다릅니다. 열심히 준비해서 또 좋은 시로 찾아뵙겠습니다" 라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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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다선예술인협회 김승호 회장(좌측)과 이한영 시인

 

(사)한국다선예술인협회 김승호 회장은 "이한영 시인의 현대제철 쇠부리토크 취미생활백서 코너 출연을 축하한다" 며 "올해 10월 출간될 '그림자와 함께 살아가는 삶' 시집을 통해 시인으로서의 본분과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기 바란다" 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어 "시인은 작품으로 말한다며, 시인으로서의 자존과 가치를 깨우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한영 시인은 "저도 우연한 계기로 시인의 길에 들어섰듯이 정년 후에도 자신이 원하는 방법대로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많은 기회가 있을 것입니다. 행복한 제2의 인생을 위해 나아갑시다" 라고 인터뷰대담 쇠부리토크를 마무리했다.


이한영 시인은 시 한 구절로 정리해 독자들에게 인사했다.

 

 

생각이 길을 만들며

마음으로 머무르다가

삶의 길이 되어 흐르니

 

살아가는 길이 평화가 되길 바랍니다.


[정민 기자 sund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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