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모차르트!' 종연까지 단 6일... 놓칠 수 없는 이유

기사입력 2023.08.1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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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모차르트!] 공연 사진_제공 EMK뮤지컬컴퍼니.jpg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모차르트!'가 종연까지 단 6일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 6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한 뮤지컬 '모차르트!'는 새로운 10년을 만들어 갈 '새로운 세대' 시즌으로 화제를 모았다. 앞으로 10년을 시작하는 새로운 여정으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관객과 만나고 있는 작품은 장르를 넘나드는 배역별 출연진, 탄탄한 서사를 더욱 매력적으로 탄생시킨 조연 캐릭터 활약, 중독성 넘치는 음악 등으로 완성도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완전히 새로운 배우들을 기용, 장르를 불문하고 치열한 오디션을 거쳐 다수 무대에서 보여준 능력과 잠재성을 지니고 있는 이해준(이병오), 엑소 수호(김준면), 엔플라잉 유회승, 김희재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뉴 볼프강 모차르트' 출연진을 완성했다. 

 

이들은 작품과 캐릭터에 몰입해 천재적인 음악가 모차르트 인간적인 면모와 사랑을 무대 위에 탄생시켰다. 뮤지컬 '모차르트!'는 '나는 나는 음악', '내 운명 피하고 싶어', '황금별' 등 모든 뮤지컬 넘버가 명장면으로 꼽힐 만큼 높은 음악성과 중독성 넘치는 선율을 자랑한다. 이번 시즌은 각 배우 성격이 짙게 담긴 음악적 표현력으로 관객들 마음을 사로잡았다.  

 

공연을 완성시키는 조연들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뮤지컬 '모차르트!'에서 발트슈테텐 남작부인은 우아한 매력은 물론 타고난 가창력과 풍부한 연기력을 소유한 출연진으로 매 시즌 화제가 되는 배역이다. 아버지 품을 떠나려는 청년 모차르트에게 전하는 남작부인 '황금별'은 뮤지컬 '모차르트!'를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곡으로, 동화 같은 가사와 강렬한 선율로 뮤지컬 팬들은 물론 대중들 사랑을 받았다. 일곱 번째 시즌에서 남작부인으로 무대에 오르고 있는 최지이와 윤지인(방글아)은 다채로운 작품을 통해 쌓아온 실력과 개개인 매력을 남김없이 선보이며 매 무대마다 박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앞서 '모차르트!'에 앙상블 배우로 출연한 경험을 살려 기량을 뽐내고 있다.  

 

존재감과 위세로 무대를 장악하는 주아(김은영)와 최나래는 돈을 향한 욕망이 가득하고 속물적인 체칠리아 베버를 연기하며 작품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엠마누엘 쉬카네더는 오페라 마술피리 제작자이자 다재다능한 예인으로서 인상을 남긴다. 서민 시선을 읽고 오페라 대중적인 흥행을 이끈 인물답게 색다른 패션 감각은 물론 재치있는 입담과 수준급 안무로 흥겨움을 더한다. 대극장은 물론 중소극장 여러 작품에서 풍부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던 육현욱과 정원영은 쉬카네더로 몰입해 배우이자 제작자 그리고 모차르트 친구로 다가가는 서사를 표현해냈다.  

 

이들 외에도 서범석, 민영기, 길병민, 김소향, 전수미, 배다해, 선민(이선민), 허혜진, 황우림 등 다채로운 장르에서 실력을 입증해온 예술인들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한편 뮤지컬 '모차르트!'는 오는 2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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