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의원, 이동관 홍보수석실 요청 국정원 문건은 언론장악”

기사입력 2023.08.17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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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과거 언론장악과 관련한 의혹이 연일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이동관 후보자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고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은 8월 16일(수) 오후 3시 40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2층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했다.


고 의원은 브리핑에서 이명박 정부 때 청와대 대변인과 홍보수석으로 근무하며 국정원을 동원한 언론장악을 시도했다는 의혹의 경우, 국정원 문건까지  공개됐음에도 불구하고 “국정운  문건은 본 적도 없고, 들은 적도 없다” 면서 발뺌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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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오늘 이동관 후보자와 관련된 국정원 언론장악 문건 9건과 실행 여부를 공개한다. 이동관  후보자가 청와대 대변인과 홍보수석비서관을 연이어 맡았던 2008년에서 2010년 사이에 작성된 문건으로, 홍보수석실의 요청으로 국정원에서 작성해 홍보수석에게 보고한 문건 등이다고 주장했다.


또 이명박 정부 방송장악 ‘배후 설계자’ 비판을 받는 이동관 후보자는 방송의 자유와 공정성을 지키기 위한 독립적 운영이 생명인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자격이 없다. 후보자 지명 후 첫 일성이었던 공산당 언론 발언만으로도 실격 후보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에 비판적 보도, 불편한 보도를 하면 공산당 언론으로 보는 ‘편가르기 언론관’은 민주주의 공론장인 언론을 위협하고 결국 민주주의 기반도 흔들 것이다. 방송장악용 인사라고 ‘국민이 반대하는 후보’ 방송자유를 위한 방통위독립적 운영과는 거리가 먼 ‘자격미달 후보’ , 인사청문회 자료제출을 거부하는 ‘검증 거부,  국민무시 후보’ , 이동관 후보자는 이미 ‘삼진아웃’이다고 덧붙였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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