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쳐in부산]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부산-알마티 우호협력도시체결' 1주년 기념 공연.

기사입력 2023.08.21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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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24(목)/25(금) 카자흐스탄 알마티, 2023 유라시아 시민대장정 참가.」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이 8월 22일 출발하는 2023 유라시아 시민대장정 두 번째 기착지인 부산시 우호협력도시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부산-알마티 우호협력도시 체결 1주년을 기념하는 특별공연을 오는 8.24(목), 잠빌라국립필하모닉 극장과 8.25(금) 쿠르망가지 오케스트라 극장에서 펼친다.


부산-알마티우호협력도시 1주년 기념공연.jpg

[사진='부산-알마티우호협력도시 1주년' 기념공연 포스터 / 제공=부산문화회관]


이번 공연은 부산광역시와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이 주최하는 2023 유라시아 시민대장정 행사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무대로,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이동훈 예술감독을 비롯해 국악관현악단 단원으로 구성된 공연단 30명이 8월 22일 출국, 카자흐스탄에서 부산과 우리 문화를 알리는 공연을 갖는다.

   

카자흐스탄은 중국과 러시아를 접한 내륙국가로 옛 실크로드 중심부에 위치한 교통 요지이다. 알마티는 카자흐스탄의 특별시로, 1925년부터 1994년까지 카자흐스탄의 수도였으며, 고려인들이 다수거주하고 있는 카지흐스탄의 최대도시이다. 

 

지난해 9월 14일, 한-카자흐스탄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중앙아시아 등 부산의 북방지역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2022 유라시아 시민대장정’에서 우호협력도시 체결식을 가졌고 오는 8월 24일 오후 7시 카자흐스탄 잠빌라국립필하모닉 극장에서 1주년을 축하하는 공연을 연다.


공연은 특별히 양 도시의 우호협력도시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과 사즈겐 사지(Sazgen-sazy) 알마티 시립민속악기 오케스트라가 함께 연주하고, 양국의 문화를 알리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악관현악 ‘관현악 아리랑’과 남도민요 모음곡 ‘성주풀이’, ‘남원산성’, ‘풍년노래’, ‘진도아리랑’, 가야금협주곡 ‘절영의 전설’, 국악기로 연주하는 카자흐스탄 민요 ‘아타메켄’ 등을 들려준다.


8월 25일에는 알마티에 거주하고 있는 고려인 동포 격려 기념 공연을 펼친다. 쿠르망가지 오케스트라 극장에서 열리는 이날 무대는 원장현류 대금산조와 국악실내악 신뱃놀이, 판소리를 위한 국악실내악 ‘심청’, 고려인이 즐겨 부르는 고국의 노래를 고려인예술인들과 함께 부를 예정이다. 

 

카자흐스탄에는 1937년 연해주에서 강제 이주당한 고려인들이 약 11만 명이 살고 있으며 알마티에는 그 중 2만 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번 공연단을 인솔하는 (재)부산문화회관 이정필 대표이사는 “부산과 알마티의 우호 협력도시 체결 1주년이라는 중요한 행사인 만큼 국악관현악단과 부산의 문화사절단으로 특별한 무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알마티는 특히 많은 고려인들이 새로운 삶의 터전을 이루고 있는 곳인 만큼 공연을 준비하는 마음이 다르다”며 “앞으로 부산과 알마티의 우호증진, 다양한 교류를 위해 최고의 연주를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김건우 기자 geonwoo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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