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주민 소통 통해 길고양이 체계적 관리 방안 마련

구, 네 차례 회의 통해 길고양이 급식소 관련 주민 제안문 전달 받아
기사입력 2023.08.22 11:33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부평구청

 

[선데이뉴스신문] 부평구가 지역주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체계적인 길고양이 관리 방안을 제안받고, 이를 적극 반영·추진하기로 했다.

구는 지난 17일 구청에서 체계적인 길고양이 관리 방안 마련을 주제로 한 ‘길고양이 급식소 시범관리사업 관련 소통회의’를 진행했다.

4차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참여자 전원 합의로 ‘길고양이 급식소 시범관리사업 관련 주민 제안문’을 작성해 서명 후 부평구에 전달하는 것으로 회의를 마무리했다.

앞서 구는 지난 7월 6일 1차 회의에 나섰으며, 이날까지 총 네 차례에 걸쳐 관련 회의를 진행했다.

주민 제안문에는 그간 진행한 논의 결과를 담아 총 5개의 제안이 담겨있다.

주요 내용은 ▲길고양이 급식소 관리자를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급식소 설치 이후에는 구체적인 현장 점검 및 평가 등을 통해 체계적인 길고양이 관리를 수행할 것 ▲급식소 관리자가 해당 업무 수행의 공공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노력할 것 등이다.

또 ▲주민 인식개선을 위해 다양한 홍보방안을 마련·수행할 것 ▲길고양이 먹이주기 활동 주민을 비롯한 지역주민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원활한 길고양이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노력할 것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를 위한 장소로 공원 등 기존 급식소를 활용해 먹이주기 활동 주민의 관리가 쉬운 곳을 대상으로 선정할 것 등의 내용도 제안문에 담겼다.

구 관계자는 “공동체 소통회의를 통해 주민들이 주신 소중한 의견을 잘 반영해서 9월부터 길고양이 급식소 시범 관리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길고양이를 비롯한 모든 동물이 주민들과 안전하고 행복하게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철 기자 sundaynews@hanmail.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