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2023 아르코예술기술융합 국제회의'를 오는 30일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B3F 콘솔레이션홀에서 연다.
'아르코의 새로운 유인원(APE) 찾기 두 번째 프로젝트'를 부제로 진행되는 이번 국제회의는 지난해 첫발을 내딛은 예술기술융합 지원사업 '에이프 캠프' 올해 개최와 연계하는 국제행사다.
예술가(Artist), 기획자(Producer), 기술전문가(Engineer) 협업 프로젝트 발굴 지원에 앞서 국내외 융합예술에 선례를 가진 기관과 프로젝트 관계자를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국제회의 참가자는 오는 29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해외에서는 세계적인 멀티미디어 스튜디오 캐나다 '모멘트 팩토리'와 예술.건축.기술 간 혼종 공간 선구자 영국 '제이슨 브루짓 스튜디오', 대만 현대문화 예술연구소 씨랩 'C-LAB' 창작자가 참여해 각 기관 협업 방식과 콘텐츠 개발 사례를 공유한다.
국내 사례로는 예술위 융합예술 지원사업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4팀 발표가 이뤄진다.
아르코 예술과기술융합 지원사업 선정작 '리멘워커의 파포스2.0', 온라인미디어 예술활동 지원사업 선정작인 방앤리스튜디오 '천 개의 얼굴, 끝없는 풍경'과 정휘윤 '수장고.기지국', 메타버스 예술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어이 주식회사 '파인드 윌리 Ep1' 등 네 개 프로젝트 발표와 시연이 진행된다.
예술위 관계자는 "이번 국제회의가 협업을 준비하는 예술인, 기술자 그리고 관심 있는 전문종사자들에게 시작을 위한 사전 이해를 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