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연극 '2시 22분- A GHOST STORY'가 공연 종료까지 일주일, 6회 공연만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 7월 19일부터 공연된 연극 '2시 22분- A GHOST STORY' 한국 초연은 현재까지 47회 공연동안 약 1만 8천여 명 관객이 극장을 찾았고 예매처 평점 9.6을 기록, 연극 부문 월간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영국 웨스트엔드 최신작으로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 작품은 연출 김태훈, 번역 황석희, 음악 김태근, 무대 최영은, 조명 나한수, 마술 감독 이은결 등 창작진이 참여해 이질감 없는 한국 공연으로 탄생시켰다.
국내 초연 일원으로 함께한 아이비(박은혜), 박지연, 최영준, 김지철(김영철), 방진의, 임강희, 차용학, 양승리 등 8명 배우는 각자 개성을 살리며 각 배역에 녹아들었다. 이들은 새벽 2시 22분을 향해 흐르는 시간 속 초자연적 현상에 대해 각자 신념을 펼쳐 나갔다.
공연은 관객들 사이에서 어떠한 후기도, 이야기도 접하지 말고 이른 시일 내에 봐야 하는 독특한 특징으로 입소문을 모았다. 무대인사에 '쉿 결말 알려주기 금지!'라는 문구를 보여주고 관객들에게 공연 종료 후 결말 알려주기 금지 배지를 기념품으로 증정하면서 공연 개념을 확실하게 살리는 등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에게 공연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 방식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작품에 참여한 배우들은 "'2시 22분- A GHOST STORY'와 여름을 함께한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연습 과정부터 공연까지 잊지 못할 공연이었고 이 공연을 할 수 있어 행복했다.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라고 또 공연을 찾아와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 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연극 '2시 22분- A GHOST STORY'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9월 2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