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벤허' 박은태-신성록-규현 3인 3색 매력으로 관객 호평

기사입력 2023.09.1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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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벤허] 운명_유다 벤허 역 신성록_제공 EMK뮤지컬컴퍼니.jpg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벤허' 박은태, 신성록, 규현(조규현)이 3인 3색 '유다 벤허'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지난 2일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뮤지컬 '벤허' 세 번째 시즌이 막을 올린 가운데 '유다 벤허'로 무대에 오르는 박은태, 신성록, 규현이 역대급 배역 소화력으로 열연, 대중과 평단 극찬으로 입소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초연과 재연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뮤지컬 '벤허'에 합류한 박은태는 '믿고 보는 뮤지컬 배우'로 이미 대중 두터운 신뢰를 지닌 배우인 바, 그의 출연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원조 벤허 귀환'에 기대감이 쏟아졌다. 앞서 지난 무대에서 섬세한 감정 연기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완벽한 유다 벤허를 탄생시킨 그는 이번 시즌 한층 발전된 실력과 위세를 바탕으로 압도적인 서사에 다채로운 감정을 덧입히며 깊어진 연기력과 위세를 선보였다. 더불어 범접할 수 없는 독보적인 가창력은 서정적인 음악과 환상 상승 효과를 내며 압도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짙은 여운을 남긴다는 평이다.  

 

[뮤지컬 벤허] 희망은 어디에 3_유다 벤허 역_박은태_제공 EMK뮤지컬컴퍼니.jpg

 

새로운 벤허로 이름을 올린 신성록은 유다 벤허 인간적인 면모에 초점을 맞추어 진정성 넘치는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그의 섬세한 표현력과 서사에 완벽하게 몰입한 감정 연기는 귀족 가문 자제에서 하루 아침에 노예로 전락한 기구한 운명을 지닌 유다 벤허 서사를 극적으로 표현, 매 무대마다 기립박수가 끊이지 않았다. 무엇보다 작품에 드러나지 않는 캐릭터 이면까지도 담아내는 깊이 있는 캐릭터 분석과 서사에 완벽하게 합일되는 감정 연기는 또 한 번 전설을 갱신했다. 

 

[뮤지컬 벤허] 죽음의 질주_유다 벤허 역 규현_제공 EMK뮤지컬컴퍼니.jpg

 

마지막으로 이번 시즌 '벤허'에 합류한 규현은 '유다 벤허'를 통해 또 하나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탁월한 가창력과 무대 예의를 통해 다양한 뮤지컬 작품에서 자신만의 캐릭터를 탄생시켜 온 그는 이번 유다 벤허를 그만의 주법으로 해석하고 감정을 이입해 작품 내용을 단단하게 표현했다. 특히 유다 벤허가 굴곡진 사건을 차례로 경험하며 인생 의미와 삶에 대한 수많은 질문을 던지는 과정을 입체적인 감정 연기로 담아낸 규현은 '벤허'라는 인물 성장 서사를 세밀하게 표현해 작품 몰입도를 최대치로 끌어 올렸다.  

 

뮤지컬 '벤허'는 루 윌러스가 1880년 발표해 베스트 셀러로 자리매김한 소설을 원작으로, '유다 벤허'라는 한 남성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 숭고한 인간적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특히 세 번째 시즌을 맞은 뮤지컬 '벤허'는 관객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린 창의적인 무대와 한층 더 속도감 있는 전개, 그리고 새로운 곡 '살아있으니까'가 추가되어 작품 내용을 더욱 명확하게 전달하며 관객들로 하여금 삶의 진정한 가치와 한 인간 성장에 대해 재고하게 했다는 평을 받으며 프리뷰 이래 전석 기립 박수를 이끌어내고 있다.  

 

한편 뮤지컬 '벤허'는 오는 11월 19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관객을 만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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