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자백” 예고편 공개...10월 개봉

기사입력 2016.08.25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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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영화 ‘자백’이 10월 개봉을 확정지었다는 소식과 동시에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자백’은 한국의 액션 저널리스트 최승호 감독이 한국, 중국, 일본, 태국 등 4개국을 넘나들며 40개월 간의 추적 끝에 드러나는 스파이 조작 사건의 실체를 담은 미스터리 액션 추적극이다. 영화는 일반 상업영화 못지 않는 속도감 있는 전개와 영화적 재미에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상과 넷팩(NETPAC)상 2관왕을 수상하며 주목 받았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스파이 조작 사건의 실체를 파헤쳐가는 흥미로운 전개와 역동적인 영상으로 액션 블록버스터 저널리즘이라는 걸맞은 면모를 선보인다. ‘이것은 모두 실화다!’, ‘일어날 수 없는 일이 대한민국에서 일어났다!’라는 문구와 더불어 ‘한국의 마이클 무어’에 비견될만한 사회의 민낯을 밝히는 최승호 감독의 활약이 21세기 액션 블록버스터 저널리즘의 탄생을 알린다.

특히 ‘자백’은 극장 개봉을 위해 일반 관객들을 대상으로 다음 스토리펀딩을 오픈하여 66일만에 모금액 4억 원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증명해 보였다. 다음 스토리펀딩의 단일 프로젝트로는 최초의 쾌거로 스토리 펀딩 첫 날 오픈 단 하루 만에 3000만원 모금을 시작으로, 일주일 만에 1억 원 돌파, 단 열흘 만에 2억 원을 돌파하는 진기록을 세우며 화제를 모았다.

약 두 달간 진행된 스토리펀딩을 통해 1만6000명 이상의 후원인들이 참여해 현재 4억 원이 넘는 모금액을 기록하며 기존 목표치의 2배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자백’의 스토리펀딩 마감일인 오는 31일까지로 모금액은 더 높은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연출을 맡은 최승호 감독은 “굉장히 어려운 취재를 통해서 뭔가를 밝혔다는 것, 이것을 통해서 우리 사회가 조금 바뀔 수 있다는 희망을 후원자 분들이 느끼시는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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