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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정연태 기자]서울 도심에서 철거 작업 중인 건물이 무너져 근로자가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전 11시 30분께 서울 종로구 낙원동 한 모텔 철거공사 현장에서 철거 중인 건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철거작업 중 1층 건물 바닥이 갑자기 꺼지면서 1층에서 건물 벽면을 철거작업 중이던 포크레인이 지하로 추락했다.이 사고로 포크레인 운전자 두 명이 병원으로 옮겨졌고 지하 2층에서 작업 중이던 60살 조 모 씨 등 근로자 2명이 지하에 매몰돼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아직까지 이들의 생사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함께 있던 다른 작업자들은 대피해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인력과 장비를 투입,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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