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가 루치아노 파바로티 서거 10주기 콘서트 11월 열려

기사입력 2017.08.17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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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1935~2007)의 서거 10주년을 맞아 국내에서도 파바로티 재단 주최의 추모 콘서트가 열린다. 

라스예술기획는 파바로티 재단과 함께 오는 11월 17~18일  롯데콘서트홀에서 ‘루치아노 파바로티 서거 10주년 추모 콘서트 월드 투어’의 한국 공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월드 투어는 파바로티의 기일인 9월 6일 이탈리아 베로나 원형극장에서의 첫 공연으로 투어를 시작한다. 쓰리테너의 멤버였던 플라시도 도밍고와 호세 카레라스를 비롯해 안젤라 게오르규, 스팅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추모행사에 동참할 예정이다.

한국 공연은 이탈리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다. 루마니아 출신 세계적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가 출연한다. 게오르규는 아름다운 외모와 폭넓은 가창력, 풍부한 표현력으로 유명해진 스타 성악가이다. 또 코소보 출신으로 전쟁의 참화를 딛고 신성으로 떠오른 테너 라메 라하, 파바로티의 후계자로 불리는 마테오 메차로 등이 내한한다.

국내 출연진에는 소프라노 신영옥과 바리톤 고성현이 합류한다. 유진 콘이 지휘를 맡으며 연주는 광주시립교향악단이 함께 한다. 프로그램은 파바로티가 생전에 즐겨 불렀던 노래들을 중심으로 꾸민다. 파바로티의 상징적 레퍼토리인 ‘카루소’, ‘라보엠’ 중 ‘그대의 찬 손’ 등을 들려준다.

파바로티의 미망인이자 현재 파바로티 재단의 대표인 니콜레타 파바로티 여사가 딸과 함께 할 예정이다. 대구오페라하우스(11월 12일), 광주문화예술회관(15일) 등 지방 공연도 예정돼있다. 대구는 디오오케스트라, 광주는 광주시립교향악단이 연주한다. 티켓 가격은 7만~27만원. 17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와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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