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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제1회 놀자 청년 연극제 선정작!', 2017년 초연 이후 꾸준히 공연 중인 ‘이발소 미제사건’ 시리즈.」
화양동 이발소에서 있었던 가상의 미제사건을 통해 이웃 간의 정을 재조명해보는 극단 다힘의 창작 휴먼 코미디 연극 ‘화양동 이발소 미제사건’이 오는 19일 광진구 화양동 ‘설렘 아트홀’에서 개막한다.
[사진=‘화양동 이발소 미제사건’, 홍보 웹 이미지 / 제공=극단 다힘]
‘가족도 뭉치기 힘든 세상에, 이웃은 오죽하랴’
‘화양동 이발소 미제사건’은 이웃 간의 정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층간소음과 이웃 간의 다툼, 주차 문제, 코로나 등으로 이웃 간의 벽을 세운 시대에, 과거 이웃의 정으로 똘똘 뭉쳤던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연극이다.
2017년 ‘개봉동 이발소 미제사건’ 초연을 시작으로, 2018년 성동문화재단의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성수동 이발소 미제사건’으로, 코로나 기간을 지나 2023년, 제1회 놀자 청년 연극제에 선정된 작품 ‘화양동 이발소 미제사건’으로 다시 돌아왔다.
[사진='개봉동 이발소 미제사건', 포스터 / 제공=극단 다힘]
극단 다힘은 ‘인생, 네 컷’ 작품을 통해 제1회 무극 연극제, 제3회 대한민국 치유예술제에 선정된 바 있으며 ‘몌별: 섭섭히 헤어짐’ 작품을 통해 제6회 모노드라마 페스티벌, 제3회 세계여성공연예술축제 글로윙 아티스트로 선정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인생, 네 컷’은 11월 11일, 송파문화재단의 지원으로 열리는 <송파공간 X 예술인 협업 프로젝트 듀엣송> 사업에 선정되어 공연이 준비중에 있다.
극단 다힘의 신대식 대표는 “이웃의 정을 만나기 어려운 시기, 다시 한번 과거 이웃의 정을 돌아보며 조금이나마 이웃끼리 얼굴을 마주할 수 있는 삶을 떠올려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극단 다힘의 연극 ‘화양동 이발소 미제사건’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광진구 화양동에 있는 ‘설렘 아트홀’에서 공연되며 ‘네이버 예약’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또한 청년 연극제 선정작으로서 커플 할인, 청년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으며, 극단 다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면 만 원에 관람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