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단편영화 제작자들,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제작

기사입력 2023.11.06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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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배우 이민재 씨와 배우 김지한 씨가 4일 부여 무량사 경내에서 진행된 단편영화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승무 씬에서 무용가 이선희 승무에 맞춰 덩실덩실 추임새를 넣으며 북춤과 추고 있다.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아마추어 단편영화 제작자들이 가을이 아름답게 물들어 가는 산사에 모여 단편영화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를 제작했다.

 

 

지난 4일 천년고찰 부여 무량사에서 모인 아마추어 단편영화 제작자 20명 여명은 가을 풍경이 절정을 이뤄 아름답고 고즈넉한 산사의 정취 속에 단편영화 한편을 제작했다.

 

 

산사에 은둔하며 공부하는 은둔거사 예당과 그의 제자이자 장돌백이 혁수의 아내인 무용가 선아 세명이 엮어가는 삶의 애환과 풍류를 담고 있는 <고이 접어서 나빌레>(각본 연출 김성욱 감독)는 은둔거사 역에 연극배우 이민재 씨의 명품 연기와 무용가 이선희 씨가 부처님께 공양 올리는 불심의 승무, 배우 김지한 씨의 북춤의 열연으로 천년고찰 산사에서 한바탕 나빌레를 펼쳐 산사를 찾은 관광객들의 환호와 갈채 속에 작품을 맞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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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부여 무량사 경내에서 진행한 단편영화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씬에서 스승 에당거시 역 이민재 씨가 제자 무용가 이선희 씨의 춤사위에 추임새를 넣으면 함께 춤을 추고 있다.

 

은둔거사 예당 역에는 연극배우 이민재 씨와 선아 역에는 무용가 이선희 씨장돌백이 혁수 역에는 김지한 배우가 열연했다.

 

이렇게 모인 아마추어 단편영화 제작자들은 한국영상작가협회(회장 모동신) 회원들로 평소는 각자의 콘텐츠로 독립 제작자 활동을 하고, 1년에 4회 봄,여름,가을,겨울엔 한 장소에 모여 공동 시나리오와 공동 콘텐츠로 제작하는 시스템으로 함께 하고 있다.

 

 

이렇게 1년간 만든 작품들은 연말에 함께 모여 한국영상제을 열어 시사하고 좋은 작품에는 대상, 작품상, 촬영상, 편집상 등으로 시상도 한다. 올해로 51회째를 맞는 ’2023 51회 한국영상제는 오는 1223일 오후 3시 서울올림픽파크텔 회의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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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작가협회 회원들이 4일 부여 무량사에서 단편영화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를 제작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모동신 한국영상작가협회 회장은 협회 창립 54영상제 개최 51회째를 맞는 올해 한국영상제는 협회가 반세기를 지나고 이제 다시 반세기를 넘어 백년을 지향하는 첫해이면서 코로나 19’로 움추렸던 회원들이 또다시 활개를 펴고 열정을 쏟고 있어 올해 영상제는 그 어느 때 보다 큰 성황을 이룰 것 같다.”며 한국영상제는 시민 누구라도 관람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1970년 창립하여 올해로 54년째 맞는 한국영상작가협회는 1970년대 8미리 필름 영화를 시작으로 1990년대 비디오 테잎 영회를 거쳐 2000년대 들어 디지털영상 영화로 진보하며 회원들이 따로 또 함께 각자의 단편 작품에 매진하면서 매년 봄,여름,가을,겨을 4회는 연례 행사로 함께 단편영화 촬영회를 개최하고 있다.

 

 

 

[모동신 기자 korea470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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