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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박서준(박용규)과 박민영이 나왔던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필리핀에서 재구성된다.
아시아 최대 범지역 OTT 창구 Viu(뷰)는 '김비서가 왜 그럴까'(영제: What's Wrong with Secretary Kim) 재구성(리메이크)을 필리핀 최대 미디어 기업 ABS-CBN과 협력해 선보인다.
이는 Viu 창구와 ABS-CBN 채널을 통해 오는 2024년 방영할 예정이다. ABS-CBN는 앞서 한국 드라마 '악의 꽃'을 Viu와 동반 관계를 통해 재구성한 경험이 있다.
Viu 메리엔 리(Marianne Lee) 총괄은 "필리핀 뿐만 아니라 모든 시장에서 '김비서가 왜 그럴까' 성공을 기대한다" 라고 강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미 필리핀 현지에서는 재구성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하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원작 고유한 매력과 본질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서사와 인물 등을 문화적으로 각색된 재구성으로 현지 사용자들에게 전해질 전망이다.
Viu는 지난해 '재벌집 막내아들', 올해 '모범택시2' 등 한국 인기 제작물을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해외 16개국에 선보이고 있는 홍콩 PCCW 범지역 OTT 창구로 현재 '7인의 탈출', '오늘도 사랑스럽개', '혼례대첩' 등을 서비스 중이다. 또한 한국 드라마 'W' 말레이시아 판을 제작, 11월 말 Viu를 통한 공개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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