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가수 나윤선 국내 연말 순회 공연 '어나더 크리스마스- 필링 굿' 개최

기사입력 2023.12.05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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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며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사랑받는 재즈 가수 나윤선이 국내 연말 순회 공연 'Another Christmas- Feeling Good'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오는 16일 포항문화예술회관을 시작으로 20일 서울 마포아트센터, 23일 세종예술의전당 등에서 관객을 만난다. 현재 프랑스에서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피아니스트, Maxime Sanchez(막심 산체스), Tony Paeleman(토니 팰만)과 새롭고 특별한 무대를 준비해 기대를 모은다. 두 피아니스트가 가수와 함께 어우러지는 독특한 구성으로 밴드 일원들이 만들어 내는 자연 음향, 전자 악기와 신디사이저를 비롯 다양한 종류 건반악기 음향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공연 관계자는 "관습적인 소리 경계를 뛰어넘고 독특한 음악적 연결고리를 형성할 것이다. 이 특별한 밴드와 협업은 나윤선이 지향해온 노래 미학과 결합한 창의성이 될 것이다" 고 전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선 2024년 1월 말 전 세계 동시 발매 예정인 나윤선 새 음반 수록곡 일부를 선보일 예정이다. 새 음반 제목은 'Elles'(프랑스어로 '그녀들'을 나타내는 여성 명사)로, 나윤선 삶에 깊은 영향을 끼친 곡들에 경의를 표하는 뜻을 담고 있으며 이 곡들은 나윤선이 가장 아끼는 여성 가수들 곡이기도 하다. 

 

새 음반에는 니나 시몬, 사라 본, 에디트 피아프, 그리고 로버타 플랙 등 유명 음악인들이 부른 유명 팝, 샹송, 일반 재즈 곡들 커버가 수록될 예정이다. 성탄절 시즌에 맞춰 크리스마스 캐럴, 한국 곡들도 함께 부를 예정이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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