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가수 소명 인생 이야기 공개

기사입력 2023.12.2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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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국민 애창곡 '빠이 빠이야' 주인공 가수 소명(소명호)과 딸 소유미가 인생 이야기를 전한다.  

 

가수 소명은 1991년 MBC 신인가요제 금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인 가수 길을 걸었다. 이후 2002년 운명처럼 '빠이 빠이야'라는 신나는 박자와 당찬 가사 곡으로 큰 인기를 얻게 된다. 소명은 "곡 첫 소절을 듣자마자 망치로 머리를 한 대 맞은 느낌이 들었다" 며 일주일 만에 녹음한 사실을 전한다. 성인가요 순위에서 250주 동안 TOP 10 순위에 들며 하루 최대 전국 13개 행사를 소화, 출연료는 10배 이상 오르며 행사 제왕에 오르기도 했다.  

 

그렇게 탄탄대로만을 달렸을 것 같았던 소명에게도 역경 시간은 존재했다. 최고 전성기 시절 이혼 아픔을 겪은 것. 활동을 쉴 수 없었던 그는 엄마 빈자리로 혼란과 아픔을 견딘 자식들에게 "큰 상처를 안겼다" 며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 함께 출연한 딸 소유미는 "고1 때 부모님 이혼 소식 때문에 학교에서 눈물이 주체가 되지 않을 정도로 펑펑 울었다" 며 당시 속내를 털어놓았다.  

 

한편 24일 방송에서는 두 사람을 위해 특별한 인연들이 등장한다. 먼저 '가요계 대모' 가수 김상희(최순강)가 아끼는 후배 소명을 위해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한다. 두 사람은 감격 포옹으로 인사를 나눴고, 소명은 "김상희 선배님은 우리나라 법학과 출신 학사 1호 가수" 라며 자랑했다. 그는 김상희 유행곡을 열거했는데, 이야기를 듣던 김상희는 가장 기억에 남는 곡으로 '단벌 신사'를 꼽았다. 아버지가 가수 되는 것을 반대하는 등 서로 꼭 닮은 인생사 또한 전격 공개될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소유미는 '트로트 선배' 서지오(서옥경)와 만난다. 지난해 창단한 'FC트롯퀸즈'에서 주장과 수비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만나자마자 특유 몸짓과 함께 구호를 외치며 반갑게 인사했다. 소유미는 선후배 사이였던 소명과 서지오 인연으로, 어린 시절부터 서지오에게 고모라고 부르며 지냈다. 그때를 떠올리던 소유미는 "선배님이 무척 예쁘셔서 아빠가 짝사랑했을 것 같은데" 라며 장난스럽게 질문했고, 서지오는 "내가 너 엄마 될 뻔했다" 고 전해 사연을 궁금하게 했다.  

 

'트로트계 신사' 가수 소명과 딸 소유미 이야기는 24일 오후 9시 10분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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