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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서울시립미술관(관장 김홍희)이 드림웍스애니메이션, 호주영상센터(ACMI)와 함께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특별전: 스케치에서 스크린으로' 전시회를 개최한다.이번 특별전은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제작과정을 한눈에 보여준다. 슈렉, 쿵푸팬더와 같은 주요 작품을 비롯해 32편의 애니메이션을 총망라해 각 작품의 초기 아이디어가 한편의 애니메이션으로 어떻게 완성되는지 '캐릭터', '스토리', '월드' 등 세 개의 섹션으로 나눠 소개한다.
작품 속 캐릭터를 탄생시킨 영감의 원천과 제작 방법을 설명하는 관계자 인터뷰 영상과 콘셉트 스케치, 특정 캐릭터를 3D 공간에 구현하기 위해 만든 찰흙 또는 석고 모형, 스토리보드, 대형 그래픽과 원화 등 400여 점이 전시된다. 특히 올해 초 개봉한 '쿵푸팬더3' 제작과정을 보여주는 자료들도 처음 공개된다. 미술관 정원에는 대형 쿵푸팬더 모형도 설치된다.
전시는 4월 30일부터 8월 15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에서 열린다. 관람료는 만 19세 이상은 1만3천원, 청소년 1만원, 7~12세 어린이는 8천원이다. 개막 당일에는 호주영상센터 큐레이터 새라 터튼과 국제순회전 총괄자 크리스 해리스가 전시기획 과정을 설명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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