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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제71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올해 최고의 영화 중 하나로 평가받은 『가버나움』이 국내 개봉을 앞두고 제7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과 제24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도 올라 수상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가버나움', 스틸 컷 / 제공=그린나래미디어(주)]
『가버나움』은 레바논 베이루트 슬럼가를 배경으로, 아무런 보호도 받지 못하는 가혹한 현실 속에서 ‘부모님을 고소하고 싶어요’라며 부모를 상대로 소송을 건 12살 소년 ‘자인’의 감동 스토리로, 이미 전세계 많은 영화 팬들의 심금을 울리게 만든 영화이다.
『가버나움』은 2018년 제71회 칸영화제에서 『어느 가족』, 『버닝』 등과 함께 황금종려상 후보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결국 황금종려상은 『어느 가족』에게 돌아갔지만 『가버나움』도 심사위원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루어 냈다. 특히 칸영화제 상영 극장에서는 영화가 끝나기도 전에 박수가 터진 후 15분간 기립 박수를 받는 등 영화제 관객들과 평론가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이번 골든글로브 시상식에는 『가버나움』과 『어느 가족』이 나란히 외국어 영화상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는 또 다시 『어느 가족』, 『버닝』과 나란히 후보에 올라 칸영화제에서의 대결을 이어가게 되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외 『가버나움』은 뉴욕 타임즈 선정 2018 최고의 영화 TOP 10에 선정되었고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7개의 관객상을 받으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으며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에도 공식 초청되어 관객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영화 상영 후 관객들은 『가버나움』을 2018 부산국제영화제 최고의 영화 중 하나로 손꼽으며 국내 개봉을 기대하는 댓글들이 이어지기도 했다.
또한 『가버나움』은 지난 12월 14일 미국 개봉을 했고,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상 후보에도 출품되어 최종 후보에도 노미네이트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 등 관객들이 먼저 알아보고 개봉되기를 기다렸던 『가버나움』은 2019년 1월 국내 개봉 확정되어 한국의 관객들과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