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소식] '전태관' 씨 별세, '봄여름가을겨울'의 드러머, 한국 대중음악의 큰 별 지다.

신장암 투병 중 지난 4월 아내도 암으로 떠나 보내고, 상심 커.
기사입력 2018.12.2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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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한국 대중음악의 큰 별이 졌다. 밴드 '봄여름가을겨울'의 드러머 전태관 씨가 암투병 끝에 세상을 떠나 가요계와 그를 사랑했던 팬들이 큰 슬픔에 빠졌다. 향년 5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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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故 전태관 씨의 영정사진으로 올려진 생전 프로필 사진 / 출처=봄여름가을겨울]


'봄여름가을겨울' 측은 28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지난 12월 27일 밤, 드러머 전태관 군이 향년 56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전태관 군은 6년간 신장암 투병을 이어왔습니다만오랜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지난 밤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조용히 숨을 거뒀다”라며 전태관 씨의 별세 소식을 전했다.

 

고인은 6년 전인 2012년 신장암이 발병해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2014년 신체 각 부위로 암이 전이돼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를 이어 왔다. 지난 4월 아내가 암 투병 끝 먼저 세상을 떠난 후 상심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故 전태관 씨는 지난 1986년 밴드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로 음악 활동을 시작한 후
1987년에는 '조용필과 위대한탄생' 에서 활동하다가 1988년 '봄여름가을겨울'로 데뷔하며 한국 대중음악의 자존심, 최고의 드러머로 불렸다.
 
'봄여름가을겨울'은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 ‘어떤이의 꿈’, ‘내 품에 안기어’, ‘브라보 마이 라이프’ 등 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30년간 한국을 대표하는 밴드로 자리매김하며 한국 가요계의 큰 발자취를 남겼다.
 
특히 전태관 씨는 한국 ‘최고의 드러머’ 중 한명으로 수 많은 후배 뮤지션과 드러머들에게 영향을 끼친 뮤지션으로 기억되고 있다. 
 
후배 음악인들도 SNS 등을 통해 전태관 씨를 추모했다. 가수 윤종신은 “전태관 형께서 세상을 떠나셨다. 아프지 않은 곳에서 편히 쉬어라. 형 감사했다”는 글로 고인의 별세를 슬퍼했고 어반자카파의 조현아는 “어린 시절 가수의 길 앞에 선 제게 올바른 방향의 지침이 되어주셨던, 늘 귀감이 되어주셨던 최고의 드러머 전태관 오라버니. 삼가 조의를 표하오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말하는 등 동료 후배 가수들의 추모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
 
故 전태관 씨의 발인은 12월 31일 오전 9시 서울아산병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장지는 용인 평온의 숲이다.
[김건우 기자 geonwoo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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