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아더' 한지상 "아더의 부담감에 대한 이야기다"

기사입력 2019.03.20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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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3월 19일 오후 2시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뮤지컬 '킹아더' 프레스콜이 열렸다. 프레스콜은 하이라이트 시연,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오훈식 프로듀서, 오루피나 연출, 신은경 음악감독, 채현원 안무감독, 배우 고훈정, 장승조(장현덕), 한지상, 임병근, 장지후, 틴탑 니엘(안다니엘), 임정희, 이지수, 간미연, 리사(정희선), 박혜나, 최수진 등이 참석했다. 

 

한지상은 "아더의 압박, 부담감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말도 안 되는 임무를 부여받았을 때 느끼는 고통을 이기고 깨달음에 도전하는 여정이 우리 배우들과도 닮았다. 앙상블 배우들이 정말 어마어마한 안무를 소화하고 있다. 무척 열심히 해서 그 힘이 다른 배우들에게 영감을 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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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훈정은 "사랑에 대한 즐거움, 무게감, 비참함 등 캐릭터로서 어떻게 직면하고 풀어나가야 할지 많이 생각했다. 무대에서 최대한 구현하고자 한다. 작품이 한 편의 콘서트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든다. 지난해 공연했던 뮤지컬 '더 데빌'처럼 이번 '킹아더'로 콘서트를 해 관객과 같이 '일어나'를 외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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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킹아더'는 자신의 진짜 신분을 모른 채 살아가던 '아더'가 우연히 바위에 박힌 엑스칼리버를 뽑고 왕으로 즉위한 이후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아더왕의 전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판타지적 색채를 덧입혀 재탄생했다. 프렌치 팝, 켈틱 팝, 업템포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 음악으로 구성했다. 아시아에서 두 번째, 한국에서 초연이다. 파리에서 초연 당시 150회 공연하고 30만명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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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킹아더'는 6월 개막하는 뮤지컬 '엑스칼리버'와 묘하게 겹친다. 같은 소재를 다룬 대형 뮤지컬 두편이 연이어 올라와 관객들이 어떤 작품 손을 들어줄지 시선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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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르게 다가오는 뮤지컬 '킹아더'는 6월 2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장승조(장현덕), 한지상, 고훈정이 전설 속 영웅 '아더'로 나오며 임정희, 간미연, 이지수는 '귀네비어'를 연기한다. 사건 열쇠를 쥔 '모르간' 역에는 리사(정희선), 박혜나, 최수진이, 마법사 '멀린'은 지혜근이 나온다. 여기에 임병근, 장지후, 니엘(안다니엘), 김찬호, 이충주, 강홍석 등이 나온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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