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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우리를 기다리는 것은 파멸인가? 영원한 생명인가?"
<기동전사 건담 UC> 이후를 그린 우주세기 시리즈 최신작 <기동전사 건담 내러티브>가 국내 개봉을 확정 지으며, 한층 강렬해진 비주얼의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사진='기동전사 건담 내러티브', 티져 포스터 / 제공=에스피오엔터테인먼트코리아]
건담 시리즈 40주년 기념 대작 <기동전사 건담 내러티브>가 5월 말 개봉을 확정 짓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 하며 첫 베일을 벗었다.<기동전사 건담 내러티브>는 콜로니 낙하를 미리 예지한 리타 덕분에 ‘기적의 아이들’로 불리던 세 아이가 2년 전 폭주 후 자취를 감춘 리타의 유니콘 건담 3호기 페넥스를 찾는 작전, 일명 ‘불사조 사냥’에서 다시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리얼 SF 애니메이션이다.
<기동전사 건담 내러티브>는 2018년 일본 기준 소설 누적 판매량 300만 부를 돌파하고 DVD & 블루레이 누적 판매량 200만 장을 달성한 건담 시리즈 상업적 대작 <기동전사 건담 UC> 이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원작 ‘건담’시리즈는 1970년대 일본 나고야 TV에서 TV 시리즈로 첫 방영되어 열광적인 마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는 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등장하는 로봇 프라모델은 애니메이션의 인기를 넘어, 고가로 거래될 만큼의 높은 소장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제작사 선라이즈는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를 터닝포인트로 하여 우주세기 ‘이후의 100년’을 그려내고자 ‘UC NexT 0100’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는 지금까지 <기동전사 건담 F91> <기동전사 V 건담>외의 애니메이션에서는 그려지지 않았던 우주세기의 역사를 만화와 소설, 게임 등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새롭게 개척하는 첫 프로젝트이다.
개봉을 맞아 공개한 티저 포스터는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손을 잡고 있는 소꿉친구 리타, 미셸, 요나의 뒷모습과 어른이 되어 어린 자신을 바라보는 미셸과 요나의 걱정스런 표정이 눈길을 끈다.
상단의 ‘<기동전사 건담 UC> 이후를 그린 우주세기 시리즈 최신작’이라는 카피는 전작의 작품성과 흥행성을 뛰어넘을 작품임을 예고하며 마니아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고 뒤를 돌아보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고 있는 리타와 마치 우주를 표류하는 듯 떠있는 ‘불사조 사냥’의 대상 페넥스가 영화에서 어떤 이야기를 그려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