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붉은 정원', 정상윤-박은석-김순택-이정화 등 출연

기사입력 2020.12.24 20:12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붉은정원_캐스팅.jpg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3년 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붉은 정원' 출연진이 공개됐다. 

 

'붉은 정원'은 러시아 작가 이반 투르게네프의 소설 '첫사랑'을 각색한 창작 뮤지컬이다. 2018년 초연 때 시적인 대사와 고전적이면서 아름다운 음악들로 원작 감동을 구현하며 좌석 점유율 96%, 유료 좌석 점유율 91%를 기록했다. 

 

소설은 첫사랑에 빠진 16살 소년 투르게네프의 성장기를 섬세한 문장들로 묘사했다. 뮤지컬은 감수성이 풍부한 18세 소년 이반과 매혹적이고 당찬 지나, 이반의 아버지이자 유명 작가 빅토르를 중심으로 아름다우면서 위험한 삼각 관계를 그린다. 

 

이성적이고 정중한 작가 '빅토르' 역에는 초연 무대에 올랐던 정상윤과 박은석.김순택이 새롭게 맡는다. 치명적인 매력의 당차고 도도한 숙녀 '지나' 역은 이정화.최미소와 함께 공개 오디션을 통해 200:1의 경쟁률을 뚫은 신예 전해주가 캐스팅됐다. 

 

이정화는 "뮤지컬 '붉은 정원'은 쇼케이스에 이어 초연을 함께하며 깊은 애정을 갖고 있는 작품이다. 많은 분들이 인생 캐릭터로 꼽아주는 '지나'를 다시 만나게 돼 기쁘다. 더 완벽한 모습으로 돌아오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첫사랑을 통해 사랑의 기쁨과 고통을 느끼기 시작한 소년 '이반'은 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을 통해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조현우.곽다인과 연극 '렛미인'의 정지우가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됐다. 

 

뮤지컬 '붉은 정원'은 2016년 각각 뮤지컬 '카라마조프'와 '줄리앤폴'로 CJ문화재단 스테이지업 공모에 선정된 신인 작가 정은비와 작곡가 김드리가 의기투합했다. 성재준 연출, 안무가 홍유선이 초연에 이어 참여하며 음악감독 김길려가 합류한다. 

 

뮤지컬 '붉은 정원'은 2021년 2월 5일부터 3월 28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