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출연진 공개

기사입력 2021.04.21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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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4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가 출연진을 공개했다. 

 

'빌리 엘리어트' 주인공 빌리를 찾기 위한 여정은 지난 2020년 2월부터 시작됐다. 1년 동안 3차에 걸쳐 오디션이 진행됐고 4명의 빌리와 4명의 마이클을 포함한 58명 배우가 확정됐다. 

 

빌리 역은 어린이 모델 경력의 아름다운 춤 선을 가진 김시훈(12), 뛰어난 체력과 힘으로 모든 춤을 흡수하는 이우진(13), 우아한 선을 보여주는 발레 강자 전강혁(13), 아역 배우 출신으로 다양한 춤까지 섭렵한 기대주 주현준(12)이 최종 선발됐다. 

 

빌리의 친구 마이클 역은 강현중(13), 나다움(11), 성주환(13), 임동빈(11), 아빠 역 조정근, 최명경, 미세스 윌킨슨 역 최정원, 김영주, 할머니 역 박정자, 홍윤희, 토니 역 김시영, 조지 역 오세준, 데드 맘 역 김명희, 성인 빌리 역 이선태, 김명윤 등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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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엘리어트'는 2000년 개봉해 아카데미상 후보로도 올랐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1984~85년 광부 대파업 시기 영국 북부 지역을 배경으로 한다. 복싱 수업 중 우연히 접한 발레를 통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꿈을 찾아가는 소년 빌리의 여정을 그리고 있다. 영화를 연출했던 스테판 달드리가 연출, 뮤지컬 '라이언 킹', '아이다'로 토니상을 수상한 바 있는 엘튼 존이 음악, 영국 최고 안무가인 피터 달링이 안무를 맡았다. 

 

2005년 3월 31일 런던 Victoria Palace Theatre에서 초연돼 525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런던 공연 이후 2007년 호주 시드니, 2008년 미국 브로드웨이로 진출했다. 이후 서울, 멜버른, 시카고, 토론토, 네덜란드, 일본 등 전 세계 5개 대륙에서 공연돼 약 1100만여 명 관객을 동원하는 등 큰 성공을 거뒀다. 

 

최고 뮤지컬상을 포함한 총 5개 올리비에상, 역시 최고 뮤지컬상, 연출상을 포함한 10개 토니상 등 전 세계적으로 공연에 주어지는 80여 개 상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10년 초연됐고 7년 만인 2017년 재공연됐다. 지난 2017년 총 189회 공연 기간 동안 객석점유율 94%, 21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 예매처 관객 평점 9.6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8월 31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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