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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창작 뮤지컬 '트레이스 유'가 5일간 프리뷰 공연을 마치고 본 공연에 들어갔다.
'트레이스 유'는 록 클럽 '드바이'를 배경으로 우빈과 본하, 두 인물 치열한 대립과 본하가 사랑하는 한 여자를 둘러싼 비밀을 그려낸다.
이번 시즌은 세세한 수정, 보완 작업을 통해 완성도를 더욱 끌어올렸다. 곡을 추가하고, 편곡을 다시 해 노래를 통해 이야기가 흘러갈 수 있도록 다듬었다. 무대와 영상 효과 극대화를 위해 메쉬LED를 설치해 본하와 우빈의 복잡한 심리를 표현했으며, 조명을 전면적으로 보강해 클럽 드바이 세밀함을 높였다. 5인조 라이브 밴드와 함께 록 콘서트를 능가할 만큼 신나고 짜릿한 무대를 선사한다.
우빈 역 최재웅, 김종구, 김경수, 이율, 본하 역 박규원, 이해준, 강상준은 록 클럽을 그대로 재현한 무대 위에서 '트레이스 유'를 손꼽아 기다려온 관객들에게 만족감을 선사했다.
최재웅, 김종구, 김경수, 이율은 폭발적인 가창력과 깊은 내면 연기로 까칠하지만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우빈을 연기했다. 박규원, 이해준, 강상준은 세밀한 감정 연기와 풍부한 목소리로 세상에 버림받고 자란 저항 상징 본하를 매력적으로 그려냈다.
배우들은 "프리뷰 내내 자리를 꽉 채워준 관객들을 보니 긴장됐지만 기쁜 마음으로 무대에 오를 수 있었다. 관객들과 함께 뛰어놀지 못해 아쉽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배우들 열정이 전달되었으면 좋겠다" 고 전했다.
뮤지컬 '트레이스 유'는 11월 28일까지 백암아트홀에서 관객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