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레베카' 에녹 '신이여' 스팟라이브 영상 공개

기사입력 2022.01.28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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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레베카] 막심 장인 에녹, 신이여 스팟라이브 영상 공개! 호소력 짙은 감성, 드라마틱한 선율!_제공 EMK.jpg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레베카' 주인공 에녹(정용훈) 강렬한 라이브 영상이 공개됐다. 

 

27일 오후 6시 '레베카'에서 '막심 드 윈터' 역으로 활약하고 있는 에녹이 부르는 대표 넘버인 '신이여(Gott, Warum?)' 스팟 라이브 영상이 유튜브 '급: 뮤'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급: 뮤(GB:MU)'는 골든 브라더 뮤직 유니버스(Golden Brother Music Universe) 약자로 '레베카' 최고급 수준 예고 영상을 제작한 '골든 브라더'가 음악과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 세계관을 구축해 나가는 유튜브 채널이다. 

 

공개된 영상에는 어두운 무대 위 붉은 쇼 커튼을 배경으로 조명을 받으며 '레베카' 대표곡 중 하나인 '신이여'를 열창하는 에녹 모습이 담겼다. '신이여'는 영국 최상류층 신사 '막심' 넘버로 죽은 '레베카' 흔적이 선명히 남아 있는 바닷가 보트 보관소에서 '나(I)'에게 극도로 화를 내고 난 뒤 스스로를 자책하며 부르는 노래다. '레베카'에 대한 분노와 함께 더 이상 과거를 피하지 않고 강하게 맞서겠다는 결심을 하는 곡으로 '막심 드 윈터' 복잡한 심경과 역경을 헤쳐갈 각오를 긴박하면서도 극적인 선율로 그려내는 장면이다. 

 

이번 영상은 현장 라이브로 진행되었으며 에녹만의 짙은 감성과 단단한 가창력 매력이 십분 녹아 있다. 그뿐 아니라 공연에 대한 부연 설명이 따로 없음에도 서사를 눈빛만으로 막심 입체적 캐릭터를 오롯이 표현해낸다. 화면을 뚫고 나올 듯한 강렬한 눈빛과 절제된 손짓으로 마치 공연장 1열에서 관람하듯 영상을 접하는 이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또한 에녹은 촬영 현장에서 영상 촬영이 진행됨과 동시에 막심으로 순간 집중해 음악을 온전히 표현해 냈다는 후문이다. 

 

에녹이 출연하는 '레베카'는 "한 번도 안 본 관객은 있어도 한 번만 본 관객은 없다" 라고 일컬어지는 '전설 뮤지컬'로 대프니 듀 모리에 소설 '레베카'를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심리 공포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 동명 영화로도 유명하다. 에녹은 무대 위에서 비밀에 쌓인 듯한 '막심 드 윈터' 낭만적인 분위기른 물론, 예민하고 날카로운 모습까지도 입체적이고 섬세하게 표현해내 관객들 극찬을 받고 있다. 

 

2006년 오스트리아 비엔나 레이문드 극장에서 첫선을 보인 뮤지컬 '레베카'는 이후 전 세계 12개국, 총 10개 언어로 번역돼 공연됐으며, 2013년 한국 초연 이후 2019년 다섯 번째 시즌까지 총 687회 공연에 총 관람객 83만 명, 평균 객석 점유율 98%를 기록한 작품이다. 

 

2013년 한국 초연 당시 작품 전체를 한국 정서에 맞게 보완해 원작자 미하엘 쿤체와 실베스터 르베이로부터 "한국 무대가 세계 최고다" 라는 극찬을 받은 뮤지컬 '레베카'는 '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 연출상을 비롯해 무대상, 조명상, 음향상 등 5개 핵심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 

 

한편 뮤지컬 '레베카'는 민영기, 김준현, 에녹(정용훈), 이장우, 신영숙, 옥주현, 임혜영, 박지연, 이지혜 등 최고 배우들과 함께 2월 27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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