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쳐in제주] 『가파도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 2022년 입주 작가 6인 선정.

기사입력 2022.04.0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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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국내외 예술가들의 창작활동 지원하는 국제 레지던시, 5월~10월 입주프로그램 운영!」


제주문화예술재단(이하 ‘재단’)에서 제주특별자치도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가파도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이하 ‘가파도 AiR’)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외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국제 레지던시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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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파도 AiR' 전경사진 / 제공=제주문화예술재단]


2018년부터 시각 예술가 뿐 아니라 문학, 건축, 영화 등 예술계 전 분야에서 활동하는 국내외 작가 30여 명에게 레지던시 공간과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가파도 AiR는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2022년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영국 테이트 미술관(Tate), 뉴욕 현대 미술관(MoMA), 국립현대미술관(MMCA), 원오원 아키텍츠(ONE O ONE Architects) 자문위원들의 추천으로 국내 작가로는 김유선, 지니서, 안정주 & 전소정, 해외작가로는 Agnese Gialotto(이탈리아), Andy Hughes(영국), 총 6명의 작가가 선정되었다.

 

별첨2. 2022 가파도 AiR 입주작가 사진.jpg

[사진='2022 가파도 AiR' 입주작가들 / 제공=제주문예술화재단]


제주도 출신의 김유선 작가는 2003년부터 타슈켄트, 호놀룰루, 노르웨이, 한국 등 세계 각지에서 ‘무지개 예술 프로젝트’를 통해 자개 작업을 자신과 타인에게 치유와 위로라는 실천적 영역으로 확장시켜왔다.


지니서 작가는 드로잉, 페인팅, 조각과 설치의 경계를 넘나들며 기념비적인 규모의 장소 특정적(site-specific) 프로젝트를 이어왔다. 갤러리 바톤, 호림아트센터, 싱가포르 국립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삼성미술관 리움 등 국내·외에서 다수의 개인전, 단체전에 참여하였다. 


안정주 & 정소정 팀은 프로젝트성 콜렉티브를 구성, 활동하기도 했으며, 때로는밴드의 형식을 통해 음악과 시각 언어 사이의 모종의 정치적 가능성을 탐색하는 등 다양한 시각으로 특유의 실험적인 프로젝트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Agnese Galiotto는 이탈리아 출신의 화가이자 영화감독으로 2021년 FID 마르세유 국제 필름 페스티벌에서 MED IN DOC / MARITIMA TV 상을 수상했다. 그녀의 작업은 프레스코 화법과 영화적 요소에 집중하며 인간 정체성과 자연 세계 사이의 관계를 탐구한다. 


 Andy Hughes는 런던 왕립 미술학교에서 사진을 공부하고, 해양보존과 해양보호에 힘쓰는 많은 NGO를 지원하고 협력하며 사진과 환경운동을 지속하고 있다. 플라스틱 폐기물에 집중해 온 그의 작품은 BBC, 내셔널 지오그래픽 및 가디언 환경을 비롯한 다양한 방송 및 인쇄 매체에 소개되었다.

 

가파도 AiR는 기획전을 비롯한 특별전, 교류전 등 다양한 전시 참여 기회와 함께 전문가 매칭을 통한 비평프로그램, 대중에게 공개되는 오픈스튜디오, 지역민과 함께하는 지역연계프로그램 등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입주 작가의 창작 활동은 오는 10월에 개최되는 오픈 스튜디오에서 만날 수 있다.

 

재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국제문화교류가 힘든 상황에서 이번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통해 가파도 AiR가 국제 레지던시로서 국내외 역량 있는 작가들의 창작 활동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예술가들의 창작 허브이자 지역사회에 지속가능한 예술생태계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건우 기자 geonwoo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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