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명렬.추상미 등 연기파 배우들 볼 수 있는 연극 '오펀스' 11월 29일 개막

기사입력 2022.10.11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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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22 연극 오펀스 포스터(마요네즈) (1).jpg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연극 '오펀스'가 11월 29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개막한다. 관객 큰 성원을 받았던 2019년 공연 이래 3년 만의 부활이다. 

 

필라델피아 북부를 배경으로 중년 갱스터 해롤드(Harold)와 고아 형제 트릿(Treat), 필립(Philip)이 이상한 동거를 통해 가족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연극 '오펀스'는 미국 극작가 라일 케슬러(Lyle Kessler) 대표작으로 1983년 로스앤젤레스에서 초연했다. 

 

1986년 런던 공연으로 해롤드 역 알버트 피니가 올리비에 시상식 최우수 남우상을 수상하고, 2013년 브로드웨이 공연은 토니상 최우수 재연 공연상 후보, 연극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는 등 시간이 흘러도 그 가치가 빛 바래지 않는 명작이다. 

 

연극 '오펀스'는 2017년에 국내 초연했다. 초연 당시 끊이지 않는 관객들 호평과 입소문으로 매진 사례를 일으켰고, 2019년에는 티켓 오픈 동시에 매진되는 등 관객 큰 성원을 받았다. 

 

관객 투표만으로 수상이 결정되는 스테이지톡 주최 SACA(Stagetalk Audience Choice Awards) 에서도 2017년, 2019년 '최고의 연극' 등 상을 받으면서 명실상부 관객들 선택 작품으로 부상했다. 

 

특히 관객 공감과 몰입을 끌어내는 '오펀스'만의 서사가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재미있으면서도 배우들 찰떡 호흡이 돋보이는 대사에 이끌려 극에 몰입하다 보면 어느덧 필립 성장과 트릿 연약한 내면을 마주하게 되는 강력한 서사가 펼쳐진다. 

 

연극 '오펀스' 이야기를 3년 만에 무대에서 펼쳐낼 해롤드, 트릿, 필립에는 각각 4명 배우가 캐스팅됐다. 성별과 세대를 아우르는 캐스팅으로 한층 다양한 작품 해석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아 청년 트릿에게 납치당하는 중년 갱스터 해롤드 역에 남명렬, 박지일, 추상미, 양소민, 거친 세상으로부터 동생 필립을 지키기 위해 살아온 트릿 역에 최유하, 손지윤, 박정복, 최석진, 형의 강압적인 보호에 갇혀 살아온 동생 필립 역에 최수진, 현석준, 신주협, 김주연이 캐스팅되었다. 

 

또한 초연부터 합을 맞춰 온 무대, 소품, 조명, 음악, 안무, 의상, 분장, 음향 등 창작진이 배우들과 힘을 합쳐 탄탄한 무대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뮤지컬 '팬레터', '아몬드',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 '더 헬멧', 창작가무극 '금란방' 등 매 작품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성공적으로 일궈내는 김태형 연출이 다시 한번 연극 '오펀스'를 이끈다. 김태형 연출은 '오펀스' 각색까지 맡아 작품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연극 '오펀스'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10월 18일 오전 10시 토핑 선예매, 11시 일반 예매를 시작으로 티켓 예매가 시작된다. 10월 18일에는 11월 29일부터 12월 4일까지 프리뷰 공연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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