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전무송, 가족 연기 경력 184년

기사입력 2022.10.23 15:45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20221023_스타다큐 마이웨이_317회.jpg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배우 전무송이 연기 활동 비화를 공개한다. 

 

10월 23일 TV조선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50분 방송되는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는 전무송 편으로 꾸며진다. 

 

전무송은 1964년 연극 '춘향전'으로 데뷔한 뒤, 1981년 임권택 감독 작품 '만다라'에서 떠돌이 파계승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하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영화와 드라마, 연극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고 종횡무진 활약하며 현재까지 후배들에게 존경받는 배우로 활동 중이다. 

 

올해 60년 연기 경력 전무송을 핃두로 딸 전현아는 30년, 사위 김진만은 42년, 아들 전진우는 24년, 얼마 전 영화계 입문한 며느리 김미림마저 28년 연기 경력을 가진 배우다. 

 

연기 경력만 도합 184년이나 되는 전무송 가족은 늘 모이면 연기 이야기가 끊이지 않는다. 심지어 딸 전현아는 "아버지 연기를 분석한 논문까지 발표했다" 고 말했다. 

 

이들은 불규칙한 공연 일정으로 모이기가 쉽지 않지만 시간이 있을 때마다 전무송 본거지에 모인다. 사소한 시간도 가족에게는 특별한데, 7년 전 전무송 아들 전진우를 큰 교통사고로 잃을 뻔했기 때문이다. 중환자실에 입원한 전진우는 일주일간 사경을 헤매며 깨어나지 못하다 다행히 혼수상태에서 깨어났고 재기에 성공하게 된다. 

 

전무송은 그런 아들을 보며 "가족이 눈앞에 있는 것 자체가 감사한 일임을 깨달았다" 고 말한다. 전진우에게도 아버지는 특별하다. 그는 "아버지는 대선배이자 인생 본보기" 라며 존경 마음을 드러냈다. 

 

전무송 연기 인생 60년을 맞아 자녀들이 특별한 행사를 준비하는 모습도 담긴다. 60년간 쉼 없이 달려온 전무송은 "배우 전무송을 만든 것은 아내" 라며 아내에게 공을 돌렸다. 

 

한때 생활고로 "연극을 그만두고 풀빵을 팔겠다" 고 선언했던 그에게 아내는 "나는 배우 전무송에게 시집 온 것이다" 며 계속 연기에 도전할 것을 독려했다. 

 

전무송은 "힘든 과정을 함께 겪어왔고 많은 것을 아내와 함께 이뤘다" 며 아내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