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슈퍼잭, 잔망루피, 버니'를 입은 색다른 패션쇼 선보여!」
스튜디오 '오콘'이 패션 브랜드 '그리디어스'와 함께 DDP 서울패션위크에서 환경보호 메시지를 담은 콜라보 의류를 선보였다.
[사진='오콘X그리디어스' 콜라보 패션쇼 / 제공=스튜디오 오콘]
언제나 차별화된 시각으로 트렌드를 해석해 내는 이들이 환경 문제로 시선을 맞춤으로써 뜻깊고 창의적인 협업 컬렉션이 탄생했다.
이번 2023 FW에 컬렉션에 등장한 오콘의 캐릭터들은 그리디어스의 과감한 패션 위에서 “날이 갈수록 뜨거워지는 지구 환경문제”에 대한 경고성 이미지를 위트 있게 표현하고 있으며 미래지향적이고 기하학적인 그리디어스의 패턴과 오콘 캐릭터의 조합은 마치 현실과의 경계를 허물고 살아 숨 쉬어 우리에게 다가오는 느낌으로 표현됐다.
[사진='오콘X그리디어스' 콜라보 패션쇼 피날레 / 제공=스튜디오 오콘]
특히 오콘의 '슈퍼잭, 잔망루피, 버니'캐릭터는 오랜 시간 많은 이들에게 인기와 사랑을 얻고 있는 캐릭터로 그리디어스와의 협업은 초미의 관심사이다.
오콘 우지희 공동대표는 "뽀로로를 보고 자란 아이들이 지금은 20대가 훌쩍 넘어 버린 성인이 됐다"며 "이들은 사회적 올바름을 추구하는 Z세대로, 어린 시절을 같이 보내온 애니메이션 속 친구들과 함께 사회문제를 고민하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싶었다며"며 콜라보의 계기를 밝혔다.
그리디어스 박윤희 디자이너는 "꾸준히 환경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며 "유니크한 이들의 디자인을 통해 오콘의 캐릭터가 생동감 넘치는 메시지를 전한다면 패션과 캐릭터가 각각의 범주를 넘어 그 이상의 의미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