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뉴스] 『회란기』, "간결한 서사, 위트 있는 연출, 빠짐없는 연기", '두산아트센터' 공연 폐막.

기사입력 2023.04.0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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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오는 5월부터 광주, 경기, 울산, 서울 금천에서 감동 이어간다!」


극공작소 마방진의 연극 <회란기>가 지난 4월 2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약 1개월간의 여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폐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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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회란기', 공연 모습 / 제공=극공작소 마방진]

 

<회란기>는 서양의 ‘솔로몬의 재판’과 유사한 ‘한 아이를 두고 자신의 아이라고 다투는 두 여인’의 이야기로 판관 포청천(포대제)이 석회로 원을 그려 누구의 아이인지 가려내는 작품이다. 


중국 원나라 때인 1200년대 중반 극작가로 명성을 구가하던 이잠부가 쓴 잡극으로, 700년 전 이야기지만 현재에도 유효한 ‘권선징악’으로 관객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이번 공연은 포대제 역할에 박상원을 캐스팅하여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였고, 믿고 보는 고선웅 연출과 마방진 배우들의 시너지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간결한 서사, 위트 있는 연출, 빠짐없는 연기. 안 볼 이유가 없는 연극. (anx***)", "웃음, 눈물, 놀라움, 박수 그리고 경탄을 자아내게 한다. (khjl***)", "작품 원형이 무엇인지, 삶의 의미와 인간이 지켜야 할 덕목을 생각하게 만든다. (beb***)",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현실을 꼬집으며 권선징악의 결말이 통쾌한 감동을 선사하는 작품 (taett***)", "고전의 울림과 배우들의 열연이 합쳐져 훌륭한 시너지를 끌어낸다. 지루할 틈이 없다. (taeeun***)" 등의 관람평을 남겼고 지난 시즌에 이어 큰 성원을 받았다.

 

고선웅 연출은 “변함없는 열정으로 무대를 무탈하게 지켜준 배우와 스태프들, 큰 성원을 보내주신 관객 여러분께 감사하다. 법륜 스님 말씀처럼 칭찬에 들뜨지 않고 비난에 걸림이 없이 <회란기>의 노정에서 내 몫을 잘 찾아 정진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연극 <회란기>는 (주)예술경영지원센터 2023 공연유통협력 지원 사업 선정 공연으로 오는 23년 5월을 시작으로 광주(광산문화예술회관), 경기(하남문화예술회관), 울산(울산문화예술회관), 서울 금천(금나래아트홀) 지역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

 

 

-INFORMATION-

*광산문화예술회관 대극장 2023년 5월 12일(금)~5월 13일(토)

*하남문화예술회관 아랑홀 2023년 5월 20일(토)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2023년 5월 27일(토)~5월 28일(일)

*금나래아트홀 2023년 6월 2일(금)~6월 3일(토) 

[김건우 기자 geonwoo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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