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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세계민속악기박물관, '2023 박물관 문화가 있는 날' 사업 선정, '1인 1악기 프로젝트!」
경기도 파주시 헤이리예술마을에 위치한 세계민속악기박물관(관장 이영진)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2023년 박물관 문화가 있는 날' 사업에 선정되었다.
[사진='세계악기체험 2023', 포스터 / 제공=세계민속악기박물관]
올해 문화가 있는 날은 10주년을 맞아 선정기관 수를 줄이고 지원금을 늘려 프로그램의 질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기획되어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더욱 알찬 시간이 될 것이다.
이에 <세계악기체험>이라는 대주제 아래 매년 새로운 테마를 기획하는 세계민속악기박물관은 올해 ‘오후의 음악피크닉, 1인 1악기 프로젝트’를 개최하고, 한 달에 한 번 시민들에게 풍성한 음악선물을 준비한다.
[사진='세계민속악기박물관' 내부 모습 / 제공=세계민속악기박물관]
학예사의 해설과 함께 115개국 2천여 점의 악기를 관람하고, 우쿨렐레를 직접 만들고, 만든 악기를 조율해 연주하는 방법도 배워본다.
더불어 기존 참가자 중 우쿨렐레를 더 배우고 싶은 가족은 두 달에 한 번씩 열리는 심화 워크숍에 참여할 수 있다.
올해 악기박물관의 1인 1악기 프로젝트는 악기를 만들어 소장하고, 연주법을 배워 악기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모든 프로그램이 무료로 진행된다.
또한, 네 번에 걸친 초청 공연 프로그램이 악기박물관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다.
강하면서도 부드러운 스코틀랜드의 서정을 느낄 수 있는 백파이프 연주, 하와이의 뜨거운 열정을 만나는 훌라 민속춤, 잉카의 신비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볼리비아 민속음악, 아메리칸 인디언 플루트로 평화와 치유의 음악을 선사하는 공연 등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세계 다양한 음악을 만날 수 있다.
‘세계악기체험 2023’ 프로그램은 음악과 악기를 통해 생활에 활력을 얻고 삶의 질을 높이며, 창의적이고 예술적 감수성 가득한 가족 간 추억을 만드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악기를 만들고, 연주하고, 감상하며 악기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체험하는 세계민속악기박물관의 <세계악기체험 2023>은 4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