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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남아프리카공화국 극작가 아돌 푸가드의 작품인 연극 <아일랜드>가 5월 5일부터 25일까지 명동 삼일로창고극장에서 공연된다.
이 작품은 인종차별 정책에 저항하다 체포된 죄수들이 모인 케이프타운의 로벤섬 감옥을 배경으로 인간의 삶과 자유를 이야기한다. 각각 무기형과 10년형을 선고받은 죄수 윈스톤과 존은 그리스 비극작가 소포클레스의 <안티고네>를 감옥에서 극화해 극중극 형식으로 풀어나간다.
배우 및 제작진이 원작을 충실하게 재현하기 위해 실제 배경인 남아공 로벤섬 감옥을 다녀왔으며, 이 같은 체험기 등이 포함된 제작 노트를 책으로 낼 예정이다.
서지혜 연출이 각색했고 출연배우는 최무인, 남동진이 나온다. 전석 2만 5천원, 문의 010-4877-2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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