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유도 소년” 박경찬 작가 ”내 학창시절 이야기에 극적 요소를 더했다”

기사입력 2014.05.01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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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콜 모습 (사진- 김상민 기자)

4월 30일 오후 3시 서울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연극 <유도 소년> 프레스콜이 열렸다. 프레스콜은 전막 시연,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박경찬 작가, 배우 홍우진, 박훈, 차용학, 박성훈, 정연, 박민정, 오의식, 박정민, 윤여진, 조현식, 우상욱, 양경원이 참석했다.

박경찬 작가는 "공연을 함께 하는 지인들과 술자리에서 우연히 학창시절 이야기가 나왔고, 내 학창시절 이야기를 무척 재미있게 듣던 이재준 연출이 공연으로 만들자고 했다" 고 이 작품을 쓰게 된 이유를 말했다.

이어 "처음 공연을 만들자고 했을 땐 반신반의 했고, 내 이야기라 쉽게 만들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내 경험을 손으로 써서 이야기로 담으려니 쉽지 않았다. 실제 일어났던 사실만으로는 극으로 표현하기 어려웠다. 경찬과 화영의 관계 외에 내가 잘 알 수 없었던 화영과 민욱의 관계를 잡는 것도 어려웠다. 극적인 요소를 더하기 위해 가상의 인물을 넣었고, 상상을 덧붙였다" 고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프레스콜 모습 (사진- 김상민 기자)

연극 <유도 소년>은 전북체고 유도선수 경찬이 엉겁결에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출전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연극 <올모스트 메인>, <나와 할아버지>  등에 이어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이하 간다)가 10주년을 맞아 퍼레이드 세 번째 작품으로 선보이는 창작극이다.

프레스콜 모습(사진- 김상민 기자)

극중 모든 등장인물이 운동선수이기에 모든 배우들이 연습 초기단계부터 각자 캐릭터를 더욱 진정성 있게 표현하기 위해 실제 운동선수의 운동량에 버금가는 연습량을 소화했다는 후문이다. 여기에 뮤지컬 <머더 발라드>, <번지점프를 하다>  등을 통해 섬세한 연출을 보여준 이재준 연출과 우상욱, 홍우진, 박훈, 정연, 박민정, 양경원, 차용학 등 실력파 배우들이 나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피 끓는 청춘들의 성장이야기' 연극 <유도 소년>은 오는 6월 29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공연된다.  전석 3만 5천원,  문의 1544-1555  

유도 소년 배우들(사진- 김상민 기자)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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