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하인학교' 드라마로 제작된다

기사입력 2023.08.26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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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A2Z엔터테인먼트(고즈넉이엔티)에서 출간된 김이은 작가 '하인학교'가 드라마로 제작된다.  

 

A2Z엔터테인먼트 측은 "'하인학교'는 "쉴 틈 없이 강렬하다", "충격적인 설정", "몰입도가 엄청난 소설" 등 호평을 받고 출간과 동시에 15곳 영화, 드라마 제작사들로부터 섭외를 받았으며 최근 드라마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라고 전했다. 

 

'하인학교'는 '하인으로 들어가 주인이 된다'는 충격적인 설정과 벼랑 끝에 내몰려 부와 계급을 향한 욕망만 남은 이들 폭주가 마치 '오징어 게임'과 '재벌집 막내아들'을 떠올리게 해 큰 이목을 끌었다. 학교라는 조직을 통해 조직적이며 치밀하게 계급 전복을 시도한다는 점에서 '기생충' 확장판이자 더 극적인 판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하인학교'는 불우한 삶을 딛고 평범하게 살려는 노력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된 한서정이 하인학교에 입하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하인으로 들어가 주인이 된다'는 교훈 아래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단 한 사람만 살아남는 냉혹한 비밀 학교. 한서정은 입학하고 1년 뒤 마침내 영광의 졸업생이 된다. 그러나 그녀는 가장 밑바닥 하인으로 현장에 투입되어 재벌가 주인이 되려는 또 다른 전쟁을 치르게 되고, 학교보다 더 끔찍한 현실들과 맞닥뜨린다. 

 

'하인학교'를 집필한 김이은 작가는 현대문학으로 등단해 '마다가스카르 자살예방센터', '검은 바다의 노래' 등 10여 권 장편소설과 단편집을 출간했다. "상황을 장악하는 작가"(김윤식 문학평론가)로 평가받고 있으며, 거친 세계와 섬세한 심리를 대비시켜 극적인 긴장감을 연출하는 데 탁월하다.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도 자본주의 재벌 구조 맹점을 파헤쳐, 재벌가 주인이 되는 임무를 통해 게임과도 같은 세상을 경험하게 한다.  

 

A2Z엔터테인먼트 영상 원작소설 출판사 고즈넉이엔티는 올해 방영된 드라마 '행복배틀'을 비롯해 40작품이 넘는 소설을 영화, 드라마, 웹툰, 뮤지컬, 연극으로 계약했다. 역사 팩션 '직필'은 내년에 드라마로 방영될 예정이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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