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푸르른 날에” 26일 남산예술센터 개막

기사입력 2014.04.16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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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신시컴퍼니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연극 <푸르른 날에>가 오는 26일부터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에서 공연된다.

서울문화재단 남산예술센터와 신시컴퍼니가 공동 제작한 연극 <푸르른 날에>는 30여년 전 우리 역사 아픈 상처로 남은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삼은 작품이다. 지난 2011년 남산예술센터에서의 초연 당시 평단과 관객으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내면서 그해 ‘대한민국 연극대상’, ‘올해의 연극 베스트3’ 등 각종 연극상을 휩쓴 바 있다. 이후 2012년과 2013년에 걸친 재공연에서도 연속 전석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5월이면 꼭 봐야 하는 연극’으로 매년 관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남산예술센터 이규석 본부장은 “창작극을 발굴하고 또 발전시키기 쉽지 않은 한국 연극의 현실적 여건 속에서 <푸르른 날에>는 의미와 재미 모두를 인정받고 있으며, 중극장 규모의 극장에서 4년 연속 재공연을 이어온다는 것 자체로 우리 창작극의 가능성을 확인시켜준다”고 말했다.

<푸르른 날에>는 서울 공연 직후인 6월 중순 극의 배경인 광주에서도 공연한다. 서울에서의 공연 성과를 바탕으로 5.18의 중심지에서 더욱 깊은 감동과 묵직한 울림으로 용서와 화해의 드라마를 펼쳐 보일 예정이다. 전석 2만5000원. 청소년 및 대학생은 1만8000원.(02)758-2150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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