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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POP] '프레드(FRED)', 전 세계 최초 '포스텐 크루즈 (Force 10 Cruise)' 팝업, 서울 공개.
[패션POP] '프레드(FRED)', 전 세계 최초 '포스텐 크루즈 (Force 10 Cruise)' 팝업, 서울 공개.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지중해의 푸른 물결과 그 위를 화사하게 비추는 태양을 향해 나아가는 크루즈의 형상을 접목!」 "탑승을 환영합니다! 프레드 포스텐 크루즈에 탑승하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프레드 포스텐 크루즈를 타고 남프랑스 리비에라로 떠나보세요. 남프랑스의 도시 한 곳에 닻을 내리고 포스텐 컬렉션의 무한한 용기와 한계를 넘어서는 도전 정신을 경험해보세요. 매력적인 생트로페(Saint-Tropez)의 바닷가 마을, 매혹적인 칸(Cannes)의 항구, 그리고 눈부시게 빛나는 모나코(Monaco City) 푸른 물결의 리듬에 맞춰 포스텐의 한계를 넘어서는 도전 정신(Go Beyond spirit)과 찬란하게 빛나는 태양과 바다를 향한 프레드의 뜨거운 열정을 포스텐 크루즈에서 경험해보세요." 2024년 5월, 모던 주얼러 크리에이터 '프레드'는 전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새로운 컨셉의 팝업 스토어를 서울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에서 선보인다. [사진='페리', '포스텐 크루즈' 이미지 / 제공=페리] 따사로운 태양 아래 찬란히 빛나는 프렌치 리비에라에서 메종의 아이콘인 포스텐을 찾아 떠나는 경이로운 여정의 '포스텐 크루즈 (Force 10 Cruise)' 컨셉의 팝업이다. 팝업을 방문하는 모든 이들이 포스텐 크루즈에 승선해 이전에는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 프레드는 남프랑스 리비에라의 눈부신 태양을 대표하는 선샤인 주얼러로서 이번 팝업 스토어를 통해 프렌치 리비에라에 보내는 찬사를 포스텐 크루즈 컨셉으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프레드 포스텐 브레이슬릿은 한계를 뛰어넘는 담대한 도전 정신과 용기를 상징하며 오랜 세월동안 성별을 뛰어 넘으며 스포티-시크의 대표하는 주얼리 컬렉션으로 자리매김했다. 포스텐 컬렉션만의 독보적인 가치와 그 열정을 이번 새로운 컨셉의 팝업 스토어인 '프레드 포스텐 크루즈' 팝업에서 전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대한민국 서울의 중심지인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에서 선보이는 팝업 스토어는 지중해의 푸른 물결과 그 위를 화사하게 비추는 태양을 향해 나아가는 크루즈의 형상을 접목해 완성했다. 눈부신 프렌치 리비에라를 포스텐 크루즈에 승선해 함께 누비며 매력적인 생트로페의 바닷가 마을, 매혹적인 칸의 항구, 그리고 눈부시게 빛나는 모나코까지 메종 프레드에 영감의 원천인 도시들을 항해하며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메종 프레드의 창립자인 프레드 사무엘은 칸과 생트로페에서 주얼리 박람회를 개최하며 수많은 셀러브리티와 VIP 고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뿐만 아니라 프레드 사무엘은 모나코에서 그레이스 공주와의 운명적인 조우의 서막을 알렸다. 모나코 프레드 부티크 오프닝 파티에 그레이스 공주가 프레드 사무엘이 직접 디자인한 프레드 링을 착용하고 등장하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포스텐 크루즈 팝업 스토어에서 찾아볼 수 있는 압도적인 카리스마의 포스텐 버클에서 시작되는 경이로운 여정은 리비에라 휠을 돌려 생트로페와 칸, 그리고 모나코 3개의 목적지 중 한 곳으로 항해를 시작하며 꿈의 여정을 함께 한다. 메종 프레드의 크루가 제공하는 보딩 패스와 함께 닻을 올려 푸른 남프랑스 리비에라를 향해 출항한다. 포스텐 크루즈 팝업에서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각 도시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선택한 도시를 배경으로 촬영하는 포토 이벤트 및 각 도시를 상징하는 컬러들로 구성된 포스텐 바를 통해 포스텐 브레이슬릿의 새로운 조합 또한 만나볼 수 있다. 메종 프레드는 포스텐 크루즈 팝업을 통해 프렌치 리베에라로 떠나는 로맨틱한 여정 속에 프레드의 독보적인 컬렉션 뿐만 아니라 포스텐 크루즈 팝업에서 단독 선런칭하는 포스텐 핑크 골드 옐로우 사파이어 버클과 선샤인 컬러 케이블은 프레드 사무엘의 찬란한 빛을 향한 멈추지 않는 여정을 컬러 스톤과 케이블 컬러에 접목해 완성했다.
[연극뷰:] 『더 라스트 리턴』, '물러설 수 없는 자리 싸움, 예측불허 권리투쟁!', 개인의 욕망과 권리 충돌 다뤄.
[연극뷰:] 『더 라스트 리턴』, '물러설 수 없는 자리 싸움, 예측불허 권리투쟁!', 개인의 욕망과 권리 충돌 다뤄.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줄 서기라는 보편적 경험을 통해 평범한 일상에서 권리를 발견하다!」 연극 <더 라스트 리턴>은 아일랜드 극작가 소냐 켈리(Sonya Kelly)가 매진된 공연의 취소표를 기다린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한 작품이다. [사진='더 라스트 리턴', 공연 모습 / 제공=두산아트센터] 극 중 마지막 취소표를 두고 벌어지는 인물 간 다툼을 위트 있게 다룬 이야기를 통해 권리와 권리투쟁의 본질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이 작품은 영국 공연 당시 “인류가 처한 심오하고 절망스러운 상황에 대해 품위 있는 결말을 선보이는 작품, 예상을 뛰어넘는 결말을 선보이는 작품”으로 호평 받았으며, 2022년 스코츠맨 프린지 어워드 (Scotsman Fringe First Award)를 수상했다. 모두의 찬사를 받는 연극, 오펜하이머의 <힌덴부르크로 돌아가다>가 있다. 연이은 매진 사례 속 오늘 밤이 마지막 공연이다. 천둥 번개와 폭우를 동반한 궂은 날씨 속에 대학교수, 회사원, 군인, 알 수 없는 가방의 주인 등,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이 저마다 절박한 사연으로 대기줄에 앉아 취소표를 기다린다. 마지막 취소표를 가져갈 사람은 누구일까? 연극 <더 라스트 리턴>에 공연의 마지막 취소표를 기다리는 인물로 배우 우범진, 이송아, 정승길, 최희진이 출연한다.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절박한 대기자들의 사연과 인물들 간 티키타카(Tiqui-Taca) 넘치는 대사를 통해 유머를 자아낸다. 관객들에게 익숙한 극장 로비 공간과 줄 서기라는 보편적 행동을 통해 관객 각자의 줄 서기 경험을 떠올리며, 일상에서 권리란 무엇인지 되돌아보게 한다. [사진='더 라스트 리턴', 공연 모습 / 제공=두산아트센터] 윤혜숙 연출은 “취소표를 구하는 것은 절망 속에서 가느다란 희망을 붙잡고 있는 것이다. 왜 이렇게까지 사람들이 줄을 서서 대기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면, 그것은 자원의 유한성이라는 문제와 반드시 만난다. 이 작품은 유머를 잃지 않으면서, ‘자리다툼’이라는 익숙한 소재를 통해 희소성, 이익, 분배, 기회비용 등 권리에 대한 다양한 이슈를 건드린다. 더불어 ‘자리’가 단순히 의자 하나를 차지하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결국 우리 사회의 성원권 획득 문제로 확장됨을 일깨워준다. 코믹적인 요소가 많아 재미있지만, 함의하고 있는바가 풍부한 작품“이라고 말했다. <더 라스트 리턴>은 관객들의 관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공연 전체 기간 동안 접근성 사항을 진행한다. 한글자막 해설(공연 중 대사 및 소리 정보가 포함된 한글 자막)과 무대모형 터치투어(관람 전 극장 로비에서 접근성 매니저가 관객들 대상으로 공연의 무대 모형, 공연 소품 등을 만지며 오디오 가이드를 듣는 감각경험), 휠체어석 운영(극장 내에 휠체어 입장이 가능, 휠체어가 필요한 관객에게 휠체어 추가 제공), 문자소통(공연 기본 안내와 소통을 문자로 지원), 안내보행(종로 5가 지하철역에서 공연장까지 이동 지원)을 진행한다. 공연 예매는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며 온라인으로 예매가 어려운 관객은 접근성 매니저를 통해 음성통화 혹은 문자로 예매 가능하다.
[전시정보] 『서울 : 서울, 어디에나 있고 아무데도 없는 강홍구의 서울』, ‘서울 아카이브로 재구성!', 5월 2일 개막.
[전시정보] 『서울 : 서울, 어디에나 있고 아무데도 없는 강홍구의 서울』, ‘서울 아카이브로 재구성!', 5월 2일 개막.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강홍구 미발표 초기작 포함, 작품 88점, 자료 125점과 전시를 위해 특별 제작한 컬렉션북 4권으로 구성!」 서울시립미술관(관장 최은주)은 2024년 5월 2일(목)부터 8월 4일(일)까지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에서 《서울 : 서울, 어디에나 있고 아무데도 없는 강홍구의 서울》을 개최한다. [사진='서울 : 서울, 어디에나 있고 아무데도 없는 강홍구의 서울', '강홍구' 작가 / 제공=서울시립미술관] 《서울 : 서울, 어디에나 있고 아무데도 없는 강홍구의 서울》은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의 소장자료 기획전으로, 소장한 강홍구 컬렉션을 바탕으로 강홍구의 자료와 작품을 ‘강홍구의 서울 아카이브’로 재구성, 해석한 전시이다.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의 강홍구 컬렉션은 2018년 작가가 기증한 불광동 작업 컬렉션(5,000여 점)과 2023년 추가 기증한 은평뉴타운 작업 컬렉션(15,600여 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두 디지털 자료이다. 해당 장소를 촬영한 낱장의 기록 사진부터 이 낱장의 사진들을 연결하고 병치한 (미)완성 작품 이미지, 전시 관련 이미지로 구성되어 있다. 10여 년간 불광동 재개발 지역을, 20여 년간 은평뉴타운 재개발 지역을 촬영한 사진으로 이루어진 이 사진 자료들은 작품을 위한 소재가 되었다는 점에서 일차적 의미를 갖지만 더 나아가 서울 도시사의 관점에서 살펴볼 수 있는 기록물로서도 독자적인 가치를 갖는다. [사진='그 집–불광3구역', 2010, 디지털 피그먼트 프린트, 잉크, 아크릴릭, 강홍구, 190×500cm / 제공=서울시립미술관] 이번 전시는 강홍구의 자료와 작품 전체를 ‘강홍구의 서울 아카이브’라는 포괄적 맥락에서 살펴보는 새로운 시도를 선보인다. ‘강홍구의 서울 아카이브’는 처음부터 작가가 서울의 기록을 의도하고 구축한 결과물이라기보다는 사진을 둘러싼 맥락의 변화 안에서 점차 기록성이 강화된 특징을 보여준다. 전시는 작품과 자료를 폭넓게 아우르며 작가의 작업 세계 안에서 ‘서울’이 갖는 의미를 조명한다. 강홍구가 촬영하고 기록한 서울은 이미 사라진 서울이지만 지금도 어디서나 만나볼 수 있는 도시의 모습이고 과거의 서울이면서 현재 서울의 모습이기도 하다. 따라서 그가 기록한 서울은 보편성을 띠고 미술을 넘어 다양한 인문, 사회, 건축 분야와 접점을 모색할 수 있는 확장력을 보여 준다. [사진='사라지다-은평뉴타운에 대한 어떤 기록, 흰 개', 2009, 강홍구, 디지털 피그먼트 프린트, 90×220cm / 제공=서울시립미술관] 전시는 <강홍구의 서울 아카이브>, <기록에서 기억으로> 두 개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강홍구의 서울 아카이브>(전시실 1)는 강홍구가 작가로서 활동하기 시작한 1990년대 후반의 초기작부터 2010년대 작업에 이르기까지 그의 작업 안에서 ‘서울’이라는 주제가 어떻게 전개되어 왔는지를 연대순으로 살핀다. 1985년 대학생 시절 제작했던 <서울 1985>를 다시 제작한 작품부터 연작 <사라지다-은평뉴타운에 대한 어떤 기록>(2010)에 이르기까지 서울은 강홍구의 작품에서 배경으로 들어오기 시작하다가 점차 작품의 주제로 전면에 부각되었다. 그 가운데 그가 특별히 관심을 가졌던 불광동과 은평구 일대가 재개발 지역으로 지정되면서 그의 사진은 서울 도시 공간의 재편과 변모에 대한 기록의 성격이 강화되었다. <기록에서 기억으로>(전시실 2)에서는 사진에 회화를 접목한 매체 실험이 두드러진 두 연작 <그 집>(2010)과 <녹색연구-서울-공터>(2019)에 초점을 맞춘다. 재개발로 사라진 집을 기념하여 제작된 <그 집>과 아직 재개발의 손길이 닿지 않은 도심 공터에 우거진 무성한 초목을 포착한 <녹색연구-서울-공터>는 도시의 모든 공간이 재개발이라는 흐름과 무관할 수 없으며 권력과 자본의 사회적 욕망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작가의 비판적 시각을 환기한다. [사진='서울 1985', 2024, 강홍구, 지도에 복합재료, 56×80cm 전시는 강홍구의 사진이 드러내는 서울 시공간의 여러 층위를 폭넓게 접근하여 시각예술의 경계를 넘어서 인문, 사회, 건축 등 다양한 분야와 교류하고 논의를 촉발할 수 있는 아카이브의 확장 가능성을 실험한다. “강홍구 컬렉션 일곱 개의 시선”은 철학, 문학, 미술,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 창작자(김영민, 임형남, 노은주, 송은영, 신정훈, 조한, 정지돈)가 강홍구 컬렉션에 대한 연구와 해석을 통해 컬렉션에 대한 ‘두텁게 읽기’를 제안하는 강연 프로그램으로 5월 18일부터 7월 18일에 걸쳐 7회 진행된다. “당신의 서울은”은 작가 강홍구가 인터뷰어로, 관람객이 인터뷰이가 되어 각자 경험한 ‘같은 서울 다른 이야기’를 통해 서울이 갖는 다양한 면모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5월 23일부터 8월 1일까지 3회 진행된다. 그 외에 작가와 함께 작품의 배경이 된 은평뉴타운 지역을 답사하는 프로그램(2024.6.11.)과 서울의 도시 변모와 관련된 작업을 다양한 매체로 전개해 온 작가 여섯 명(강홍구, 금혜원, 김준, 박은선, 안세권, 전지인)의 이야기를 듣는 “잡담회”(2024.7.25.)가 마련되어 있다. 전시에 맞추어 서울시 지도를 본뜬 가구로 공간을 조성한 아카이브라운지 2에서 전시 기간 내내 다양한 분야의 관점에서 제안하는 연구, 해석 나눔 활동(토크와 강연, 라운드테이블 등)이 지속적으로 펼쳐진다. [사진=컬렉션 사진집 '서울 서울 어디에나 있고 아무데도 없는 강홍구의 서울 1,2,3,4', / 제공=서울시립미술관] 모두 2만 점이 넘는 디지털 이미지로 이루어진 강홍구 컬렉션을 열람, 감상할 수 있도록 제작된 컬렉션북 4권(『서울 : 서울 어디에나 있고 아무데도 없는 강홍구의 서울』1, 2, 3, 4권)을 전시를 위해 제작하여 첫선을 보인다. 불광동과 은평뉴타운 재개발 지역을 기록한 디지털 사진을 편집해 만든 이미지 600여 점을 선별해 만든 책으로 작가가 재개발 현장에서 주목한 것은 무엇이고 그것을 어떻게 다시 직조하여 무엇을 보여주고자 했는지를 보여준다.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장은 “오랜 기간 서울을 탐구해 온 작가 강홍구의 자료와 작품을 ‘서울 아카이브’로 재구성한 전시를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에서 개최하게 되어 그 의미가 남다르며, 이 전시가 서울 더 나아가 도시와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본 전시는 서울시립미술관 전시 도슨팅 앱을 통해 음성으로 작품 해설을 들을 수 있고 QR코드를 통해 전시 리플릿을 모바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또한 전시 이해를 돕기 위한 정보와 자료를 순차적으로 미술관 공식 SNS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 관람 일정, 연계 프로그램 진행 일정과 관련한 상세한 정보는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시도슨팅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서울시립미술관’을 검색하여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네이버 오디오클립을 통해서도 작품 해설을 들을 수 있다.
[뮤지컬뉴스] 『시카고』, '더욱 뜨거운 여름 위한 출발 준비 완료!', 상견례 현장 공개.
[뮤지컬뉴스] 『시카고』, '더욱 뜨거운 여름 위한 출발 준비 완료!', 상견례 현장 공개.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6월 7일 신도림 디큐브 링크아트센터 개막!」 2000년 한국 초연 이후 24년 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뮤지컬 <시카고>가 지난 4월 8일 사전 연습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연 준비에 돌입했다. [사진='시카고', 상견례 현장 모습 / 제공=신시컴퍼니] 한국 협력 연출, 안무, 음악감독과 3주간의 연습을 끝낸 지난 4월 29일 뉴욕 프로덕션 재창작 연출 타냐 나디니(Tania Nardini)와, 재창작 안무 게리 크리스트(Gary Chryst)가 합류해 완벽한 팀을 이룬 뮤지컬 <시카고>팀은 최정원, 윤공주, 정선아(벨마 켈리役), 아이비, 티파니 영, 민경아(록시 하트役), 박건형, 최재림(빌리 플린役)을 비롯한 29명의 전체 배우 그리고 박명성 프로듀서, 국내 주요 스태프들이 모여 상견례를 가졌다. “비싼 자동차 필요 없고, 최고급 다이아몬드도 필요 없습니다. 그저 시카고를 오래 함께하고 싶습니다.”는 최정원 배우의 유쾌한 인사말을 시작으로 전체 배우들이 합류한 소감, 반가운 인사를 나누며 상견례는 시작됐다. 박명성 프로듀서는 “<시카고>는 항상 에너지가 넘치고 분위기가 좋습니다. 2024년도 공연을 하는 우리도 행복하고, 공연을 보는 관객도 즐거운 작품이 되길 바랍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항상 이 작품을 위해 먼 길 달려와 주는 타냐와, 게리에게 특히 감사합니다. 이분들과 한국 스태프들의 책임감과 열정이 이 작품의 아름다운 역사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며 공연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며 공연의 스태프들에 대한 감사를 건넸고 동시에 해외 스태프인 타냐 나디니와 게리 크리스트에게는 고려청자를 선물하며 한국 프로덕션을 위한 이들의 수고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사진='시카고', 상견례 현장 모습 / 제공=신시컴퍼니] 바로 이어 2007년 뮤지컬 <시카고> 레플리카 프로덕션 첫 시즌부터 함께한 오리지널 뉴욕 프로덕션 재창작 안무가 게리 크리스트와 연출 타냐 나디니의 인사가 이어졌다. 브로드웨이 전설적인 안무가 밥 파시의 제자인 게리 크리스트는 “한국에 6년 만에 다시 왔는데 매우 설렙니다. 한가지 부탁드리고 싶은 건 모든 분이 마음을 열고 참여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기존 멤버든, 새로운 멤버든 우리는 2024년 뮤지컬 시카고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새로운 공연을 만들 것입니다.”며 작품에 대한 열의를 보여줬다. 연출가 타냐는 “한국은 제가 처음으로 맡은 뮤지컬 <시카고> 해외 프로덕션입니다. 그래서 저에겐 더욱 각별합니다. 게리가 얘기한 대로 마음을 열어주십시오. 어느 때보다도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며 한국에 대한 애정과 이번 시즌의 기대를 전했다. 30여 분간 진행된 상견례가 끝나고 29명의 배우는 세 개의 연습실로 나눠어 연기, 안무, 음악 연습을 이어갔다. 2024년 여름을 더욱 뜨겁게 만들 뮤지컬 <시카고>는 오는 6월 7일부터 신도림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뮤지컬이슈] 『위대한 개츠비』, '오디컴퍼니 뚝심!', '토니어워즈' 포함 '美 씨어터 어워즈' 다수 노미네이트.
[뮤지컬이슈] 『위대한 개츠비』, '오디컴퍼니 뚝심!', '토니어워즈' 포함 '美 씨어터 어워즈' 다수 노미네이트.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프리뷰 10회차 전석 매진', ‘100만불 클럽’ 입성 등 괄목할만한 성과로 K-뮤지컬 시대 견인 예고!」 오디컴퍼니㈜ 신춘수 프로듀서의 뚝심이 통했다. 100년 넘는 브로드웨이 역사상 한국인이자 아시안 최초로 브로드웨이에서 ‘단독’ 리드 프로듀서로 참여한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The Great Gatsby)>가 토니어워즈(Tony Awards)를 포함 미국 씨어터 어워즈에 다수 노미네이트 되었다. [사진=위대한 개츠비', 공연 모습, ‘제이 개츠비’ 역_제레미 조던, ‘데이지 뷰캐넌’ 역_에바 노블자다 / ⓒMatthew Murphy and Evan Zimmerman] 제77회 토니어워즈(Tony Awards) ‘뮤지컬 베스트 의상디자인’ 부문에는 의상디자이너 린다 조(Linda Cho)가 이름을 올렸고, 제68회 드라마 데스크 어워드(Drama Desk Award)에서는 무대 및 영상 디자이너 폴 테이트 드푸 III(Paul Tate Depoo III)가 ‘아웃스탠딩 세트 디자인’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또한, 제73회 외부 비평가 협회 상(Outer Critics Circle Awards)에서는 ‘아웃스탠딩 뉴 브로드웨이 뮤지컬’ 부문을 비롯해 무대디자인, 영상디자인, 의상디자인 등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의상디자이너 린다 조의 토니어워즈 노미네이트를 비롯해 미국 씨어터 어워즈에서 무대, 영상, 의상 등이 노미네이트 되어 기쁘다. 심혈을 기울인만큼 더 많은 부문에서 노미네이트 되지 못한 점은 조금 아쉽지만, 관객에게 사랑받는 공연으로 기억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위대한 개츠비', 공연 모습, ‘조던 베이커’ 역_사만다 폴리 / ⓒMatthew Murphy and Evan Zimmerman] 지난 4월 25일(목) 브로드웨이 씨어터(Broadway Theatre)에서 뉴욕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브로드웨이 공식 오프닝 나잇을 성황리에 마친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는 프리뷰 공연 10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주당 100만 달러의 매출액을 달성하는 이른바 ‘원 밀리언 클럽’에 입성하는 등 흥행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더불어 美 씨어터 어워즈에 다수 노미네이트 되면서 작품성과 흥행성을 입증했다.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The Great Gatsby)>는 미국을 대표하는 고전 소설로 손꼽히는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원작 소설을 새롭게 각색한 작품으로, 광란의 1920년대 시대상을 투영한 다채로운 캐릭터를 통해 인간의 꿈과 사랑, 욕망이 가득한 이야기를 그린다. 원작 속 서술자 역을 했던 ‘닉 캐러웨이’의 관점은 물론, ‘데이지 뷰캐넌’, ‘조던 베이커’, ‘톰 뷰캐넌’ 등 다양한 등장인물의 관점에서 ‘제이 개츠비’의 이야기를 풀어냄으로써 차별화 전략을 꾀했다. “문학성을 기반으로 오랫동안 관객들에게 사랑받는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는 신춘수 프로듀서는 “원작 소설 <위대한 개츠비>는 꿈과 희망, 좌절이 얽힌 삶의 복잡성을 예술적으로 형상화한 작품이다. ‘제이 개츠비’라는 특별한 주인공을 비롯해 강렬한 캐릭터들이 매력적이다, 팬데믹과 전쟁을 겪고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했던 1920년대는 지금의 시대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고 설명하며, “’아메리칸 드림’의 거대하고 위험한 환상과 진실에 대해 고찰할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 그래서 창작진에게 개츠비의 파티가 더욱 화려하고 성대하게 보일 수 있도록 요구했다. 행복이 절정에 달했을 때 오는 상실감이야말로 가장 절망적이기 때문이다. 관객들이 공연을 보고 난 후 결국 이 작품은 위대한 파티를 가장한 위대한 비극이라는 사실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고 싶었다”며 기획 및 제작 의도를 밝혔다. [사진=위대한 개츠비', 공연 모습, ‘제이 개츠비’ 역_제레미 조던, ‘데이지 뷰캐넌’ 역_에바 노블자다 / ⓒMatthew Murphy and Evan Zimmerman] 프로듀서의 이러한 의도는 작품 곳곳에서 묻어난다. 극 중 시대적 배경인 1920년대 미국에서 유행했던 재즈 음악과 스윙 장르를 현대적인 팝 음악에 녹여낸 아름다운 선율은 시종일관 듣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재즈, 스트릿, 탭, 보깅 등 다양한 장르의 춤이 망라된 안무는 텐션 가득한 에너지를 전달하며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무엇보다 신춘수 프로듀서의 아낌없는 투자가 빚어낸 성대하고 화려한 무대와 영상, 의상, 조명 등의 무대 예술은 ‘위대한 개츠비’라는 타이틀을 들으면 떠올리는 ‘화려함’과 ‘웅장함’ 그 이상을 보여준다. 마크 브루니(Marc Bruni) 연출은 “관객들이 1920년대 파티에 직접 와 있는 기분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 또한, 작품의 후반부에 벌어질 비극적인 사건들을 더욱 극대화하기 위해 그와 대비되는 가장 행복한 순간인 개츠비의 파티 장면을 더욱 화려하게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제이 개츠비’ 역의 제레미 조던(Jeremy Jordan)과 ‘데이지 뷰캐넌’ 역의 에바 노블자다(Eva Noblezada)를 비롯해 ‘닉 캐러웨이’ 역의 노아 리케츠(Noah J. Ricketts), ‘조던 베이커’ 역의 사만다 폴리(Samantha Pauly) 등 브로드웨이에서 주목받고 있는 실력파 배우들의 열연도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의 흥행을 견인하고 있다. 실제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쇼 스코어(show-score) 홈페이지에 “무대 연출과 안무가 인상적이다. 제레미 조던과 에바 노블자다는 뛰어난 실력을 지녔다. 유쾌하고 매혹적이고 재미있는 진정한 브로드웨이 뮤지컬이다”, “이렇게 많은 세트 변경을 본 적이 없다. 두 배우(제레미 조던과 에바 노블자다)의 환상적인 리드와 멋진 음악, 춤이 있는 성대한 쇼”, “훌륭한 각본, 연기와 노래, 무대, 음악 등 처음부터 끝까지 멋진 프로덕션. 반드시 봐야만 한다” 등의 후기를 남기며 공연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현지 언론 역시 “대단하고, 군중을 즐겁게 하는 스펙터클! (A grand, crowd-pleasing spectacle! 더 워싱턴 포스트)”, “활기와 에너지로 폭발하는 위대한 빅 브로드웨이 쇼. (A great, big Broadway extravaganza that explodes with life and energy.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등 호평했다. 이와 같은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의 괄목할만한 성과는 K-뮤지컬 시대를 견인할 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뮤지컬의 본고장에서 이방인의 한계와 벽을 뛰어넘고 있는 신춘수 프로듀서의 행보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의 성공을 논하기는 아직 이르다. 하지만 성공의 가능성이 보이고, 희망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위대한 개츠비>가 브로드웨이에서 롱런하는 작품으로 자리를 잡아 한국의 다른 프로듀서와 창작자들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는 기폭제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브로드웨이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The Great Gatsby)>는 브로드웨이 씨어터 (Broadway Theatre)에서 오픈런으로 공연을 이어간다.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 토니어워즈 등 미국 씨어터 시상식 다수 지명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 토니어워즈 등 미국 씨어터 시상식 다수 지명
오디컴퍼니 제공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오디컴퍼니(주) 신춘수 프로듀서가 '단독' 리드 프로듀서로 참여한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The Great Gatsby)'가 토니어워즈(Tony Awards)를 포함 미국 씨어터 어워즈에 다수 지명 되었다. 제77회 토니어워즈(Tony Awards) '뮤지컬 베스트 의상디자인' 부문에는 의상디자이너 린다 조(Linda Cho)가 이름을 올렸고, 제68회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Drama Desk Award)에서는 무대 및 영상 디자이너 폴 테이트 드푸 III(Paul Tate Depoo III)가 '아웃스탠딩 세트 디자인' 부문에 지명 되었다. 또한 제73회 외부 비평가 협회 상(Outer Critics Circle Awards)에서는 '아웃스탠딩 뉴 브로드웨이 뮤지컬' 부문을 비롯해 무대디자인, 영상디자인, 의상디자인 등 4개 부문에 지명 됐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의상디자이너 린다 조 토니어워즈 지명을 비롯해 미국 씨어터 어워즈에서 무대, 영상, 의상 등이 지명 되어 기쁘다. 심혈을 기울인만큼 더 많은 부문에서 지명 되지 못한 점은 조금 아쉽지만, 관객에게 사랑받는 공연으로 기억되고 싶다" 는 소감을 전했다. 오디컴퍼니 제공 지난 4월 25일(목) 브로드웨이 씨어터(Broadway Theatre)에서 뉴욕 현지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브로드웨이 공식 개막 밤을 성황리에 마친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는 프리뷰 공연 10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주당 100만 달러 매출액을 달성하는 이른바 '원 밀리언 클럽'에 입성하는 등 흥행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더불어 미국 씨어터 어워즈에 다수 지명 되면서 작품성과 흥행성을 입증했다.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The Great Gatsby)'는 미국을 대표하는 고전 소설로 손꼽히는 F. 스콧 피츠제럴드 원작 소설을 새롭게 각색한 작품으로, 광란 1920년대 시대상을 투영한 다채로운 캐릭터를 통해 인간 꿈과 사랑, 욕망이 가득한 이야기를 그린다. 원작 속 서술자 역할을 했던 '닉 캐러웨이' 관점은 물론, '데이이 뷰캐넌', '조던 베이커', '톰 뷰캐넌' 등 다양한 등장인물 관점에서 '제이 개츠비' 이야기를 풀어냄으로써 차별화 전략을 꾀했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문학성을 기반으로 오랫동안 관객들에게 사랑받는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 원작 소설 '위대한 개츠비'는 꿈과 희망, 좌절이 얽힌 삶의 복잡성을 예술적으로 형상화한 작품이다. '제이 개츠비'라는 특별한 주인공을 비롯해 강렬한 인물들이 매력적이다. 코로나19 대유행과 전쟁을 겪고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했던 1920년대는 지금 시대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고 설명하며 "'아메리칸 드림' 거대하고 위험한 환상과 진실에 대해 고찰할 수 있는 내용을 전달하고 싶었다. 그래서 창작진에게 개츠비 파티가 더욱 화려하고 성대하게 보일 수 있도록 요구했다. 행복이 절정에 달했을 때 오는 상실감이야말로 가장 절망적이기 때문이다. 관객들이 공연을 보고 난 후 결국 이 작품은 위대한 파티를 가장한 위대한 비극이라는 사실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고 싶었다" 며 기획 및 제작 의도를 밝혔다. 프로듀서 이러한 의도는 작품 곳곳에서 묻어난다. 극 중 시대적 배경인 1920년대 미국에서 유행했던 재즈 음악과 스윙 장르를 현대적인 팝 음악에 녹여낸 아름다운 선율은 시종일관 듣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재즈, 길거리, 탭, 보깅 등 다양한 장르 춤이 망라된 안무는 긴장감 가득한 힘을 전달하며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무엇보다 신춘수 프로듀서 아낌없는 투자가 빚어낸 성대하고 화려한 무대와 영상, 의상, 조명 등 무대 예술은 '위대한 개츠비'라는 제목을 들으면 떠올리는 '화려함'과 '웅장함' 그 이상을 보여준다. 마크 브루니(Marc Bruni) 연출은 "관객들이 1920년대 파티에 직접 와 있는 기분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 또한 작품 후반부에 벌어질 비극적인 사건들을 더욱 극대화하기 위해 그와 대비되는 가장 행복한 순간인 개츠비 파티 장면을 더욱 화려하게 구현했다" 고 설명했다. 오디컴퍼니 제공 '제이 개츠비' 역 제레미 조던(Jeremy Jordan)과 '데이지 뷰캐넌' 역 에바 노블자다(Eva Noblezada)를 비롯해 '닉 캐러웨이' 역 노아 리케츠(Noah J. Ricketts), '조던 베이커' 역 사만다 폴리(Samantha Pauly) 등 브로드웨이에서 주목받고 있는 실력파 배우들 열연도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 흥행을 견인하고 있다. 실제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쇼 스코어(show-score) 누리집에 "무대 연출과 안무가 인상적이다. 제레미 조던과 에바 노블자다는 뛰어난 실력을 지녔다. 유쾌하고 매혹적이고 재미있는 진정한 브로드웨이 뮤지컬이다", "이렇게 많은 세트 변경을 본 적이 없다. 두 배우(제레미 조던과 에바 노블자다) 환상적인 리드와 멋진 음악, 춤이 있는 성대한 쇼", "훌륭한 각본, 연기와 노래, 무대, 음악 등 처음부터 끝까지 멋진 프로덕션. 반드시 봐야만 한다" 등 후기를 남기며 공연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브로드웨이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The Great Gataby)'는 브로드웨이 씨어터((Broadway Theatre)에서 오픈런으로 공연을 이어간다.
북한 인권 영화 '도토리', 서울 대한극장에서 시사회 진행
북한 인권 영화 '도토리', 서울 대한극장에서 시사회 진행
[선데이뉴스신문=박민호 기자] 5월 1일 노동절을 맞아 대한극장은 특별한 분위기로 가득 찼다. 오후 1시부터 서울 충무로역 인근은 북한 인권을 다룬 영화 "도토리"의 시사회 참석을 위한 관객들로 활기를 띄었다. 원래 2층의 150석이 모자라, 최근 1층 3관의 280석으로 급히 확장된 좌석은 그 수요를 감당하기에 적합했다. 이 영화는 탈북 영화감독 허영철과 이동현 부대표의 초기 기획으로 시작과 함꼐 김동수 이사장의 홍보 노력으로 더욱 빛을 발했다. 실제 탈북민들이 출연하여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극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한국 배우 이자은을 주인공으로, 장영환, 최정호, 김충성, 류지원, 안지환, 이순실, 김가영, 박학수 등 탈북민 배우들이 대거 참여했다. 행사에는 통일 관련 인사들, 인권단체, 일본에서 온 단체들, 그리고 여러 국회의원들까지 참석하여 복도가 가득 찰 정도였다. 특히 영화의 음악을 맡은 정원수 작곡가의 '동토의 메아리'가 가수 현선아의 목소리로 울려퍼지며, 탈북 관객들의 울음소리로 극장 안은 감동의 도가니가 됐다. 이번 시사회를 계기로 도토리는 5월 중순에는 미국 의회에서의 상영을 시작으로 일본 등 해외에서의 상영이 예정돼 있다. 허영철 감독은 다음 작품으로 실향민을 소재로 한 영화를 준비 중이며, 이 영화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북한 인권의 실태를 알게 되기를 바라며 탈북민들이 잘 살아야 통일이 더 빨리 올 수 있다고 전했다.
리뷰- 연극 '더 라스트 리턴'
리뷰- 연극 '더 라스트 리턴'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연극, 뮤지컬을 자주 보는 관객들은 모두 알 것이다. 표 한 장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인기 있는 공연은 정말 표를 구하기 어렵다. 나도 일반인(?) 이었을 때는 어렵게 표를 구해 보곤 했다. 그 때 기억을 그대로 되살려주는 연극 '더 라스트 리턴'을 관람했다. 아일랜드 극작가 소냐 켈리가 쓴 작품인데 실제 한국 현실과 무척 닮았다. 극장 직원과 관객이 다투는(?) 모습과 표 한 장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까지. 재미있는 연극이지만 마냥 웃을 수 없는 풍자극이다. 극 시작과 마지막을 장식하는 중창단이 들려주는 노래도 무척 인상적이다. 표 한 장을 구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대기자들 모습이 정말 눈물겹다. 서로가 없어져야 표가 생기는 역설적 상황이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준다. 직접 보면 알겠지만 반전이 조금 있다. 직접 보면 모든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연극 '더 라스트 리턴'은 한글 자막 해설과 문자 소통 서비스, 장애인을 위한 안내 보행도 함께 진행한다. 공연을 자주 보는 관객이라면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연극이다. '두산인문극장 2024: 권리' 첫 번째 공연인 연극 '더 라스트 리턴'은 오는 5월 18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111에서 관객을 만난다. 우범진, 이송아, 정승길, 최희진, 이유주, 정대진, 조두리 등이 나온다.
리뷰- 연극 '클로저'
리뷰- 연극 '클로저'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영화로 유명한 '클로저'가 연극으로 관객을 찾아왔다. 2008년 초연 이후 여섯 번째 시즌이다. 이미 영화로 알려져 있는 작품이고, 유명 배우들이 나와 보기 전부터 설렜다. 4월 28일 관람한 연극 '클로저'는 현대인들 사랑과 소통, 엇갈리는 관계, 진실 중요성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었다. 현대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댄, 안나, 래리, 앨리스 네 남녀 엇갈리는 사랑과 현실적인 대사(번역가 황석희 살아 있는 번역), 여운이 남는 마무리까지 슬프고 감동적이었다. '연극은 이런 것이다'라는 생각이 극장을 나오면서 문득 들었다.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들, 잃고 있는 것들에 대한 성찰이랄까. 연극 '클로저'는 사람과 관계 속에서 상처받고 흔들리는 현대인들 상처를 그대로 보여준다. 105분이 무척 짧게 느껴질 정도로 밀도가 높은 작품이다. 소박한 무대와 배우들 네 사람이 보여주는 연기는 불꽃이 튈 정도로 강하게 느껴진다. 공연이 끝나고 나서도 빨갛게 상기된 배우들 표정이 작품 위대함을 말해준다. 배우 네 명이 주고받는 대사와 연기는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하지만 한국 서울이라고 해도 어색하지 않다. 영화보다 연극이 더 나은 느낌이다.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정말 좋은 기회다. 배우들이 모두 잘했지만 '래리' 역 김다흰과 '앨리스' 역 안소희 연기가 인상적이었다. 김다흰은 사랑에 상처받는 남자 '래리' 역을 유쾌하고,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단련된 목소리(생각보다 목소리가 좋다)와 노련한 연기가 돋보였다. 김다흰을 잘 몰랐는데 '클로저'를 보고 존재감을 제대로 느낀 하루였다. 걸그룹 '원더걸스'로 기억되는 안소희는 이제 배우로 완전히 자리를 잡은 듯하다. 2008년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를 우연히 봤었는데(일반 시사회) 그 때는 안소희를 눈여겨 보지 않았다. 그다지 존재감이 없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러다 드라마, 영화에 자주 나오는 안소희를 보게 되었고 연기력이 나름 괜찮은 듯 보였다. 4월 28일 연극 '클로저'를 보면서 연기력이 많이 발전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량만 조금 키우면 연극에서도 통할 듯하다. 사랑을 갈구하는 '앨리스' 역은 처연한 눈빛과 당돌한 연기가 필요한데 안소희가 제대로 보여준 듯하다. 번갈아 '앨리스'를 연기하는 김주연은 어떨지 궁금하다. 연극, 뮤지컬은 그래서 두 번 이상 관람해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관객들은 꼭 두 번 이상 볼 것을 추천한다. 연극 '클로저'는 건조한 사랑(가식적인 사랑)에 익숙해진 현대인들에게 진실한 사랑(소통) 중요성을 강조한다. 서로 삶에 얽혀 드는 네 남녀 모습은 속마음을 숨기고 사는 현대인들 이중적인 모습과 다르지 않다. 현실적인 대사와 배우들 열정적인 연기가 뜨거운 감동과 깨달음을 주는 연극 '클로저'가 새삼 소중하게 다가오는 이유다. 진실한 사랑과 소통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영화보다 큰 감동을 받을 수 있는 연극 '클로저'는 오는 7월 14일까지 대학로 플러스씨어터에서 관객을 만난다. 안소희, 김주연, 최석진, 유현석, 이진희, 진서연(김정선), 이상윤, 김다흰이 나온다.
창작 뮤지컬 '등등곡' 6월 11일 개막.... 김재범-강찬-박준휘 등 출연진 공개
창작 뮤지컬 '등등곡' 6월 11일 개막.... 김재범-강찬-박준휘 등 출연진 공개
나인스토리 제공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창작 초연 뮤지컬 '등등곡'이 오는 6월 11일 개막 소식과 함께 출연진을 공개했다. 뮤지컬 '등등곡'은 1591년 한양도성에서 유행한 이상한 탈을 쓰고 해괴한 노래와 춤을 추는 놀이 '등등곡'와 그와 관련한 선비들 숨겨진 욕망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 임진왜란 직전인 1591년, 조선시대 문신이자 체제 비판적 사상가 '정여립' 모반 사건을 계기로 수많은 동인이 희생된 '기축사화' 이후 대동계 수괴 길삼봉이 살아 돌아왔다는 소문이 한양 도성에 퍼진다. 당시 한양도성에서 유행한 놀이 '등등곡'을 즐겨 하던 선비들 모임 '등등회'에도 이 소문이 퍼지고, 기축사화에 관련된 자들은 불안에 휩싸인다. 나인스토리 제공 한편 등등회 안에서도 서로에 대한 질투와 배신, 반목이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이들은 점점 파멸을 향해 가게 된다. 뮤지컬 '등등곡'은 조선시대 역사서 연려실기술에 기록되어 있는 놀이 '등등곡'과 당시 관련된 실제 사건들을 배경으로 허구 인물들을 추가해 상상력을 더해 완성된 작품이며 5인극으로 펼쳐진다. 복잡하고 어지러운 세상에서 그저 노는 것이 좋은 등등회 수장 '김영운' 역에는 김재범, 유승현, 김지철(김영철)이 캐스팅되었으며, 조선 건국 이래 최고 천재이나 인생사에 허망함을 느끼는 '최윤' 역에는 김바다, 정재환, 안지환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또한 영운 영특한 종으로 글재주가 뛰어난 '초' 역에는 강찬, 박준휘, 김서환이 맡았으며, '기축사화' 중심에 서있던 정철 아들로 깊은 죄책감에 시달리는 등등회 막내 '정진명' 역에는 박선영, 김경록이 연기한다. 마지막으로 영의정 아들로 입신양명을 꿈꾸나 항상 최윤에게 밀려 2인자 신세인 '이경신' 역에는 황두현, 임태현이 출연한다. 뮤지컬 '등등곡'은 뮤지컬 '아가사', 연극 '엘리펀트 송', 음악극 '올드위키드송' 등 선보이는 작품마다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관객들 신뢰를 얻고 있는 (주)나인스토리가 오랜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뮤지컬 '더 라스트맨', '더 테일 에이프릴 풀스', '라 루미에르' 등 김지식 작가, 뮤지컬 '라흐 헤스트' 정혜지 작곡가, 뮤지컬 '이프덴', '사의찬미', 연극 '아트' 등 성종완 연출, 뮤지컬 '파가니니', '사의찬미', '세종, 1446' 등 김은영 음악 감독,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 '멤피스', '이프덴' 등 이현정 안무 감독까지 최고 창작진이 뭉쳐 만든 작품으로 기대를 더한다. 창작 뮤지컬 '등등곡'은 오는 6월 11일부터 8월 11일까지 대학로 TOM 1관에서 관객을 만난다.
'짐 아비뇽: 21세기 스마일' 展 6월 6일부터 9월 1일까지 강동아트센터 아트랑 열린다
'짐 아비뇽: 21세기 스마일' 展 6월 6일부터 9월 1일까지 강동아트센터 아트랑 열린다
UNC 제공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미술계 록스타, 베를린 장벽 벽화 화가 등 많은 수식어를 지닌 짐 아비뇽이 직접 한국을 방문해 신작 100여 점을 포함한 원화 약 200여 점을 한국 최초로 '짐 아비뇽: 21세기 스마일' 展을 6월 6일부터 9월 1일까지 강동아트센터 아트랑에서 선보인다. 베를린 장벽 벽화로 잘 알려진 독일 출신 작가 짐 아비뇽은 팝아트와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회적 쟁점과 사건들을 결합한 기발하고 유쾌한 작품들로 자신만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화폭에 담아 왔다. 스스로를 세상에서 제일 빠르게 그리는 화가라 자부하는 그는 생생한 색채와 대담한 묘사로 시끌벅적한 도시 낮과 밤, 빠르게 디지털화된 세상 빛과 그림자 등 우리 시대를 이루는 요소들 다면적 모습을 어떠한 순간에도 웃음과 농담을 잃지 않고 재치 있게 보여준다. UNC 제공 혼돈과 사랑, 그리고 그 사이 모든 것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인 미소는 다양한 감정과 의도를 담고 있다. 오래되지 않은 21세기 시작은 누군가에게는 지금까지 알던 세상 종말을 의미했다. 그렇다면 SNS가 우리 삶 선별된 판을 제시하고, 기후 변화와 사회적 양극화를 직면한 다양한 공동체들 속 지금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 얼굴은 과연 순수한 기쁨과 즐거움 미소일까? 이번 전시에서는 짐 아비뇽 기발하고 유쾌하게, 때로는 날카롭게 현대 사회 복합적인 감정과 현실을 풍자한 작품들을 한국에서 처음 소개한다. UNC 제공 진정한 기쁨 미소부터 SNS 분신 가면 쓴 우리 얼굴들, 그리고 작가가 꿈꾸는 더 나은 내일 모습까지 내면 무수한 미소를 마주하는 전시를 통해 21세기 진정한 기쁨과 희망 미소를 찾는 특별한 여정이 될 전망이다. 짐 아비뇽 작품은 매체와 장소에 얽매이지 않고 벽화에서 인터랙티브 설치까지 경계와 장르를 넘나들며 자유롭게 존재한다. 생동감 넘치는 색채와 만화 같은 그림은 동물, 사랑, 환경 등 사회 안과 밖을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를 담아내며 화합과 공존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의 예술은 대담하고 다채로운 구성이 특징이며, 풍자와 재치로 사회적, 정치적 주제를 다루는 장난기 많은 만화 같은 인물들이 특징이다. 아비뇽 작품은 종종 소비문화, 대중 매체 및 현대 사회 문제를 비판하며 현대 생활에 대한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논평을 제시한다. 그림 외에도 음반 표지와 무대 디자인을 만드는 음악가들과 협업뿐 아니라, 본인 스스로도 행위자 역할을 하며 예술 분야에서 다양하고 폭넓은 창작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수많은 수식어를 지닌 예술가 짐 아비뇽은 독일 1세대 팝 예술가이자 음악가, 행위자, 그리고 한 아이 아빠이기도 하다. 여러 작업을 동시에 수행하는 짐 아비뇽은 독일 남서쪽 검은 숲(Black Forest)에 있는 작은 시골 마을에서 태어났다. 그리고 그 소년은 1990년, 무너진 베를린 장벽에 벽화를 그리기 시작했으며, 파란색 가방 하나를 메고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어디서든 그림을 그리는 자유로운 화가가 되었다. 오래전부터 음악 활동을 해온 짐 아비뇽 음악에 대한 사랑은 그의 작품에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다. 웅장한 클래식을 연주하는 오케스트라 모습부터 고양이 디제이 신나는 디스코까지, 상상과 영감 원천이 된 다양한 장르 음악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전시에서는 짐 아비뇽 또 다른 분신 'Neoangin(네오안진)'이 작곡한 음악, 직접 부른 노래, 그리고 손수 그린 그림들로 만들어진 웃음기 넘치는 뮤직비디오도 감상할 수 있다. 짐 아비뇽 그림은 음악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짐 아비뇽, 네오안진, 두 분신 평행이론과 음악을 담은 즐거운 그림들과 설치 작업들이다. 한편 '짐 아비뇽: 21세기 스마일' 전 전시 기간은 6월 6일(목)부터 9월 1일(일)까지이며 강동아트센터 아트랑에서 선보인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8시(17시 입장 마감) 까지다. 강동문화재단과 (주)유엔씨갤러리가 주최하고, (주)유엔씨갤러리가 주관한다. 5월 3일 얼리버드 티켓 오픈된다.
김호중, 세계 4대 오케스트라와 역사적 협업 무대... 5월 3일 티켓 오픈
김호중, 세계 4대 오케스트라와 역사적 협업 무대... 5월 3일 티켓 오픈
공연기획사 두미르 제공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트바로티' 김호중이 세계 4대 오케스트라와 역사적인 협업 무대를 펼친다. 김호중은 오는 5월 23일과 24일 서울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김호중 & 프리마돈나' 무대에 오른다.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김호중 & 프리마돈나' 무대는 김호중과 세계 3대 소프라노 아이다 가리풀리나, 미국 유명 소프라노인 라리사 마르티네즈가 함께 꾸밀 예정이다. 5월 23일에는 '김호중 & 아이다 가리풀리나' 공연이, 5월 24일에는 '김호중 & 라리사 마르티네즈' 무대가 이어진다. 공연에서는 베르디 '라 트라비아타', 푸치니 '투란도트', 벨리니 '노르마' 등 오페라 영역 핵심 아리아와 이탈리아 성악 작품,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레미제라블, 대부 등 영화음악 연주까지 김호중과 세계적인 소프라노들 아름다운 무대들이 펼쳐진다. 김호중이 함께하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은 세계 4대 오케스트라로 불리는 오스트리아 빈 필과 독일 베를린 필, 미국 뉴욕 필, 네덜란드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RCO) 현역 단원들이 연합해 하나 팀이 된 사상 초유 공연이다. 또 KBS 교향악단을 비롯해 국내 정상 오케스트라 연주자들도 일부 객원으로 참여해 70명 규모 웅장한 음향을 전한다.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김호중 & 프리마돈나' 일반 예매는 5월 3일 오후 8시 멜론 티켓에서 오픈된다.
창작 뮤지컬 '클럽 드바이' 6월 개막... 변희상-신주협-황민수 등 출연진 공개
창작 뮤지컬 '클럽 드바이' 6월 개막... 변희상-신주협-황민수 등 출연진 공개
스튜디오단단 제공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창작 뮤지컬 '클럽 드바이'가 개막 소식을 알리고, 출연진을 공개했다. 창작 뮤지컬 '클럽 드바이'는 20세기 말을 배경으로 록클럽을 운영하는 도원과 주 보컬 본하, 오수 세 사람 이야기를 담은 작품. 라이브 밴드 연주와 배우들 힘이 어우러진 강렬한 매력 록 넘버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도원이 운영하는 홍대 록클럽에는 세상으로부터 숨어든 오수가 노래하고 있다. 클럽을 잠시 떠나있던 주 보컬 본하가 돌아오고, 도원은 이들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꿈꾸지만 본하가 오수에게 빠져들며, 세 사람 관계는 틀어지기 시작한다. 록클럽을 운영하는 기타리스트 '도원' 역에는 변희상, 유태율, 황민수가 캐스팅됐고, 천재적인 음악 재능을 가진 클럽 주 보컬 '본하' 역은 이종석, 박좌헌, 신주협이 맡았다. 또, 도원 클럽에서 새로운 인생을 꿈꾸는 보컬 '오수' 역은 이지연, 조영화, '클럽 드바이' 쇼케이스에서 먼저 만난 박소현이 연기한다. 스튜디오단단 제공 뮤지컬 '클럽 드바이'는 뮤지컬 '보이 A'를 제작한 스튜디오 단단이 제작을 맡았고, 뮤지컬 '트레이스 유'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윤지율 작가와 박정아 작곡가가 다시 한 번 만났다. 여기에 '베어 더 뮤지컬', '머더 발라드', '풍월주' 등 작품을 이끌었던 이재준이 연출로 함께한다. 한편 뮤지컬 '클럽 드바이'는 오는 6월 11일부터 9월 1일까지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2관에서 관객을 만난다.
한국뮤지컬협회, '뮤지컬 융합 창작랩' 참여자 모집
한국뮤지컬협회, '뮤지컬 융합 창작랩' 참여자 모집
한국뮤지컬협회 제공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한국뮤지컬협회가 2024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우수 프로젝트 사업화지원 'MU: LAB- 뮤지컬 융합 창작랩' 모집을 4월 29일부터 5월 13일까지 진행한다. 한국뮤지컬협회(이하 협회)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는 '2024 콘텐츠창의인재동반사업 우수 프로젝트 사업화지원' 승강장 기관으로 선정돼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수료생 창작 프로젝트 5개를 선발한다. 10개 프로젝트를 선정했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5개 작품을 선발해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화지원' 사업은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수료생 우수 프로젝트 지원을 통한 시장 진출 활성화 및 성공사례 창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집체교육, 연결망, 맞춤형 상담, 상업적 맞춤 등을 지원한다. 협회는 이번 '사업화지원' 상담에 창작.사업 분야에서 현재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로 구성했다. 창작 분야는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사업화 방향 안내를 제공하고, 사업은 창작자 개인 욕구에 맞는 법률.투자.세무.홍보 등 1:1 상담을 실시한다. 참가 자격으로 창의교육생(멘티)으로 참여(2012~2023년)해 수료한 자이면서 사업화 가능한 프로젝트(IP)를 보유한 창작자를 대상으로 두고 있다. 접수가 종료된 이후 서류.면접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 5개 창작 프로젝트들은 협약체결일부터 오는 11월까지 다양한 사업화 지원을 받는다. 이종규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은 "예년에 비해 팀(작품)당 지원예산이 대폭 늘어난 관계로 더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 제공 및 사업화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MU: LAB- 뮤지컬 융합 창작랩' 신청은 구글폼을 통해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내용과 제출서류는 협회 누리집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1분기 공연 티켓 판매액 2천 900억 원.... 공연시장 성장세 지속
1분기 공연 티켓 판매액 2천 900억 원.... 공연시장 성장세 지속
레미제라블코리아 제공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연시장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2024년 1분기 공연 티켓 판매액이 전년 대비 32.5% 증가한 약 2904억 원으로 집계됐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2024년 1~3월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 예매 정보를 분석한 '2024년 1분기 공연시장 티켓판매 현황 분석 보고서'를 30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공연 시장 티켓판매 현황(대중예술 포함)은 공연건수 3881건, 공연회차 2만 7549회, 티켓 예매수 약 452만 매, 티켓 판매액 약 2904억 원이었다. 티켓 판매수는 전년 대비 15.9% 늘어났다. 대중예술을 제외한 장르(연극.뮤지컬.클래식.국악.무용.복합) 티켓판매 현황만 살펴보면 공연건수 2934건(전년 대비 6.1% 증가), 공연회차 2만 3565회(전년 대비 10.8% 증가), 티켓 예매수 332만 매(전년 대비 3.4% 증가), 티켓 판매액 1585억 원(전년 대비 1.5% 증가)이었다. 장르별로 살펴보면 공연건수에선 서양음악(클래식)이 1430건으로 전체 36.8%를 차지했다. 공연회차는 연극이 1만 1505회로 전체 41.8%에 달했다. 반면 티켓 예매수는 뮤지컬이 195만 매로 전체 43.2%를 기록했다. 유료 티켓 예매 비중은 서커스.마술(95.7%)이 가장 높았다. 티켓 판매액은 뮤지컬(1223억 원)과 대중음악(1167억 원)이 각각 42.1%와 40.2%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장르별 증감률을 살펴보면 서커스.마술 티켓 예매수(145.5% 증가)와 티켓 판매액(480.4% 증가)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면 한국음악(국악)은 전년 동기 대비 공연건수(1.5% 감소), 공연회차(12.6% 감소), 티켓 예매수(12.9% 감소), 티켓 판매액(4.1% 감소)이 모두 감소했다. 무용(서양.한국무용)은 티켓 판매액만 감소했다. 2024년 1분기 공연시장 티켓 판매액 상위 10개 공연은 뮤지컬 '레미제라블'(서울),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서울), 태양의서커스 '루치아'(부산), 세븐틴 '팔로우 어게인'(인천), 뮤지컬 '드라큘라'(서울), 아이유 'H.E.R'(서울), 뮤지컬 '레베카' 10주년 기념 공연,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뮤지컬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서울),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대구) 등이었다. '2024년 1분기 공연시장 티켓판매 현황 분석 보고서'는 예술경영지원센터 누리집, 공연예술통합전산망에서 확인할 수 있다.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 감성 예고 영상 공개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 감성 예고 영상 공개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이 감성 가득한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29일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가 오는 6월 27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 예고 영상을 공개하며 청춘 감성 가득한 영상미로 관객들 가슴을 뛰게 만들었다.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청춘물 감성이 담긴 만개한 벚꽃이 시작부터 설렘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아날로그 건반으로 쓰이는 '언제나 서 있을게', '4월의 한가운데', '널 처음 만난 날처럼'이라는 문구가 가슴 뛰는 청춘 성장 이야기 벅찬 감동을 예고하며 본 공연에서 전할 순수하고 아름다운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와 함께 청춘 남녀가 차례로 등장해 감성을 더했다. 벚꽃비가 흩날리는 풍경이 돋보이는 가운데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학생들이 차례로 등장하고, 교복을 입은 남녀가 설렘 가득한 모습으로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또 이들은 운동장을 뛰어다니며 축구, 야구 등 스포츠를 즐기는가 하면 함께 불꽃놀이를 하고 벚꽃길을 거닐다 함께 자전거를 타는 등 감성 넘치는 청춘들 분위기를 전해 보는 이들마저 미소 짓게 만들었다. 봄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예고 영상이 작품 서사를 압축적으로 담아 완벽한 영상미를 자랑했다.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은 일본 만화가 아라카와 나오시 작품이다. 일본 최대 출판사 고단샤 '월간 소년 잡지'에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연재된 만화다. 불운 신동 피아니스트 소년과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소녀가 만나 음악으로 교감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렸으며, 2013년 제37회 고단샤 만화상 소년 부문을 수상했다. 작품은 음악 유망주들이 소중한 사람과 만남과 이별을 겪으며 자신 재능을 꽃피워간다는 이야기를 그린 가슴뛰는 청춘 성장 이야기다. 원작 탄탄한 이야기는 2015년 TV 애니메이션 방영, 2016년 영화 개봉으로 이어졌고, 지난해 5월 일본 뮤지컬 제작사 토호가 제작해 동경에서 초연했다.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데스노트' 등을 탄생시킨 뮤지컬계 거장 프랭크 와일드혼이 전곡 작곡을 맡았고, 따뜻한 감성 이야기 전달이 돋보이는 작가 사카구치 리코가 참여해 관객 성원 속에서 일본 6개 도시 순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국에서는 추정화 연출과 이범재 음악 감독이 참여하며 '논 레플리카'(원작 대본과 음악을 바탕으로 무대 연출 등을 현지화하는 제작 방식)으로 제작된다. 뮤지컬 '모차르트!', '엘리자벳', '마타하리', '웃는 남자', '팬텀', '벤허', '몬테크리스토', '시스터액트', '베르사유의 장미', '마리 앙투아네트' 등을 제작한 EMK뮤지컬컴퍼니가 제작을 맡아 관객들을 만난다. 한편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은 오는 6월 27일부터 8월 25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연극 '햄릿' 상견례 갖고 본격적인 연습 들어가
연극 '햄릿' 상견례 갖고 본격적인 연습 들어가
신시컴퍼니 제공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연극 '햄릿' 세 번째 시즌이 지난 22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첫 연습에 돌입했다. 연습 현장에는 이호재, 전무송, 박정자, 손숙, 강필석, 이승주, 루나(박선영) 등 배우 24명과 연출 손진책, 작가 배삼식, 무대디자이너 이태섭, 안무 정영두 등 주요 제작진이 한자리에 모였다. 세 번 시즌을 모두 연출한 손진책은 "햄릿이라는 작품은 사람을 굉장히 괴롭히는 작품이다. 연극과 그 안 인물들은 보이지 않는 엄청난 것들을 속에 지니고 있다. 연극 작업이라는 것은 결국은 그것들을 끝없이 파내고 파내는 작업이 아닌가 싶다" 며 연극 본질에 대한 이야기로 말문을 열었다. 이어 "햄릿 주된 인상은 죽음일 수밖에 없다. 인류 역사상 죽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없는데 우리는 죽음이 영원히 남의 것인 양 살아간다. 그 죽음을 우리 옆에 끌고 오는 과정을 거쳐 삶과 죽음에 대해 성찰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며 앞으로 과정에 대한 밑그림을 제시했다. 신시컴퍼니 제공 극본을 맡은 배삼식 작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인간을 몇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서 해석하고 정의 내려서 안정적인 상태로 안착하고 싶어 하는 유혹을 느낀다. 하지만 셰익스피어 작품들이 보여주는 세계는 어떤 하나 의미로 고정시킬 수 없는, 심연 속에서 진동하고 있는 대단히 모순적인 인간 상태다. 그래서 결코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우리가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지(知) 상태에서 더 넓은 의미 무지(無知) 상태로 나아가는 것이 이 프로덕션 방향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며 셰익스피어 작품을 받아들이는 자세에 대해 이야기했다. 심도 있는 대화 후에 이어진 첫 리딩은 본 공연을 방불케했다. 한국 연극을 대표하는 배우들과 각 분야 감독들이 모인 만큼 이번 '햄릿'은 관객들에게 관람을 넘어선 새로운 감동과 깊은 사유 경험이 될 예정이다. 한편 대극장 연극 활성화와 순수예술 연극 미래를 위해 연극계 전체가 뭉쳐 더 큰 의미를 지닌 2024 연극 '햄릿'은 오는 6월 9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황정민, 연극 '맥베스'로 2년 만에 무대 돌아온다... 7월 해오름극장 개막
황정민, 연극 '맥베스'로 2년 만에 무대 돌아온다... 7월 해오름극장 개막
샘컴퍼니 제공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연극 '맥베스'가 황정민, 김소진, 송일국, 송영창, 남윤호 등 연기력 뛰어난 배우들로 초호화 출연진을 완성했다. '믿보배' 황정민부터 폭넓은 연기 영역을 자랑하는 김소진, 매체 연기로 정점을 찍은 데 이어, 뮤지컬, 연극까지 섭렵한 송일국, 이름이 곧 작품 목록인 송영창과 연극계 대표 육각형 배우 남윤호까지. 넘사벽 배우들이 한 무대 위에서 보여줄 연극 '맥베스'를 더욱 기대하게 한다. 7월 새롭게 탄생할 연극 '맥베스'에서는 세련된 무대 배치와 현대적 언어로 고전 해석에 탁월한 감각을 선보이는 양정웅이 연출을 맡았다. 특히 양정웅 연출은 한국적 정서를 가미한 연극 '한여름밤의 꿈'으로 '제10회 그단스크 셰익스피어 페스티벌' 대상을 받은 바 있다. 일명 셰익스피어 전문가로 불리는 양정웅 연출 '맥베스'에 관객들 기대감이 최고조로 올라간 상태다. 샘컴퍼니 제공 이어 '제6회 예그린 뮤지컬 어워드 무대예술상'을 수상하며 국내 공연계에 많은 섭외를 받고 있는 여신동 무대미술가와 합작은 고전과 현대 만남인 연극 '맥베스'를 국립극장에서 어떻게 구현할지 궁금증을 한층 고조시킨다. 또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로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 프로듀서상'을 수상하고 샘컴퍼니 연극 시리즈를 주도해 온 김미혜 제작자와 만남이 어떤 명품 연극을 탄생시킬지 주목된다. 샘컴퍼니 연극 시리즈 대망 여섯 번째 주자인 연극 '맥베스'는 오는 7월 13일부터 8월 18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오직 5주간, 극강 몰입력을 선사하는 작품으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오는 5월 14일 오전 11시 인터파크, 티켓링크, 국립극장에서 대망 첫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문화뉴스] '예술경영지원센터', '2024년 1분기 공연시장 티켓판매 현황 분석 보고서' 발행.
[문화뉴스] '예술경영지원센터', '2024년 1분기 공연시장 티켓판매 현황 분석 보고서' 발행.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전년 대비 32.5% 증가, 티켓판매 많은 장르는 '뮤지컬', 전년 대비 높은 성장은 '서커스/마술'.」 (재)예술경영지원센터는 2024년 1월부터 3월까지의 공연예술통합전산망(이하, KOPIS) 예매 데이터를 분석한 ‘2024년 1분기 공연시장 티켓판매 현황 분석 보고서’를 발행했다. KOPIS 기준, 2024년 1분기 공연시장 티켓판매 현황은 공연건수 3,881건, 공연회차 27,549회, 티켓예매수 약 452만매, 티켓판매액 약 2,904억원으로 2023년 1분기 대비 티켓판매수는 ▲15.9%, 티켓판매액은 ▲32.5% 증가했다. 대중예술을 제외한 장르(연극, 뮤지컬, 클래식, 국악, 무용, 복합)의 티켓판매 현황만 살펴보면, 공연건수 2,934건(▲6.1%), 공연회차 23,565회(▲10.8%), 티켓예매수 332만매(▲3.4%), 티켓판매액 1,585억원(▲1.5%)으로 전년 동기보다 티켓판매가 소폭 증가하였다. 가장 티켓판매가 높은 뮤지컬, 가장 높은 성장은 서커스/마술 2024년 1분기 서양음악(클래식)이 공연건수 1,430건으로 전체의 36.8%를 차지하여 가장 많은 공연이 집계되었고, 공연회차는 연극(11,505회)으로 전체의 41.8%를 차지하였다. 공연 관객의 수요를 가늠할 수 있는 티켓예매수는 뮤지컬(195만매)로 전체의 43.2%였으며, 유료티켓 예매 비중은 서커스/마술(95.7%)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고, 티켓판매액은 뮤지컬(1,223억원)과 대중음악(1,167억원)이 각각 42.1%와 40.2%를 차지했다. 2023년 1분기 대비 장르별 증감률을 살펴보면, 서커스/마술의 티켓예매수(▲145.5%) 및 티켓판매액(▲480.4%)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였고, 한국음악(국악)은 전년보다 모든 수치가 감소(공연건수 ▼1.5%, 공연회차 ▼12.6%, 티켓예매수 ▼12.9%, 티켓판매액 ▼4.1%) 하였으며, 무용(서양/한국무용)은 티켓판매액(▼51.9%)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공연시장 집중화는 여전, 전년 동기보다 소폭 감소 서울이 전체 공연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공연건수 52%, 티켓예매수 65%, 티켓판매액 66.1%로 여전히 높았으나 2023년 1분기보다 소폭 감소(공연건수 –0.1%p, 티켓예매수 -3.7%p 티켓판매액 –8.1%p)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경기도를 제외한 지역별 티켓예매수를 살펴보면, 전체 공연은 부산(242,422매) > 대구(190,262매) > 인천(151,366매) 순으로 많았지만, 장르별로는 상이하게 나타났는데 연극·뮤지컬·서양음악은 대구의 관객 수요가 많았고, 한국음악과 대중음악, 무용은 각각 부산과 인천, 경상북도에서 가장 많았다. 「2024년 1분기 공연시장 티켓판매 현황 분석 보고서」는 (재)예술경영지원센터 누리집과 공연예술통합전산망에서 내려받아 확인할 수 있다.
[연극뉴스] 『햄릿』, '새로운 감동과 깊은 사유의 경험!', 상견례 & 첫 연습 현장.
[연극뉴스] 『햄릿』, '새로운 감동과 깊은 사유의 경험!', 상견례 & 첫 연습 현장.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손진책 연출, "죽음을 우리 옆에 끌고 오는 과정을 거쳐 삶과 죽음에 대해 성찰해 보는 계기"」 2016년, 2022년 이후 3번째 시즌을 맞는 2024 연극 <햄릿>이 지난 4월 22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첫 연습에 돌입했다. [사진='햄릿', 상견례 현장 / 제공=신시컴퍼니] 연습 현장에는 무대에서 60년 이상 연기자로 깊은 뿌리를 두고 있는 살아있는 전설 이호재, 전무송, 박정자, 손숙부터 햄릿 역의 강필석, 이승주 그리고 연기 경력 13년 차 오필리어 역의 루나까지, 공연계 대표 배우 24명과 연출 손진책, 작가 배삼식, 무대디자이너 이태섭, 안무 정영두 등 주요 스태프가 한자리에 모였다. 세 번의 시즌을 모두 연출한 손진책은 “햄릿이라는 작품은 사람을 굉장히 괴롭히는 작품입니다. 연극과 그 안의 인물들은 보이지 않는 엄청난 것들을 속에 지니고 있습니다. 연극 작업이라는 것은 결국은 그것들을 끝없이 파내고 파내는 작업이 아닌가 합니다.”라며 연극의 본질에 대한 이야기로 말문을 열었다. 이어 “햄릿의 주된 이미지는 죽음일 수밖에 없습니다. 인류 역사상 죽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없는데 우리는 죽음이 영원히 남의 것인 양 살아갑니다. 그 죽음을 우리 옆에 끌고 오는 과정을 거쳐 삶과 죽음에 대해 성찰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라며 앞으로의 과정에 대한 밑그림을 제시했다. [사진='햄릿', 상견례 현장 / 제공=신시컴퍼니] 극본을 맡은 배삼식 작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인간을 몇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서 해석하고 정의 내려서 안정적인 상태로 안착하고 싶어 하는 유혹을 느낍니다. 하지만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이 보여주는 세계는 어떤 하나의 의미로 고정시킬 수 없는, 심연 속에서 진동하고 있는 대단히 모순적인 인간의 상태입니다. 그래서 결코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우리가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지(知)의 상태에서 더 넓은 의미의 무지(無知)의 상태로 나아가는 것이 이 프로덕션의 방향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라며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받아들이는 자세에 대해 이야기했다. 심도 있는 대화 후에 이어진 첫 리딩은 본 공연을 방불케했다. 한국 연극을 대표하는 배우들과 각 분야 감독들이 모인 만큼 이번 <햄릿>은 관객들에게 관람을 넘어선 새로운 감동과 깊은 사유의 경험이 될 것이다. 대극장 연극의 활성화와 순수예술 연극의 미래를 위해 연극계 전체가 뭉쳐 더 큰 의미를 지닌 2024 연극 <햄릿>은 오는 6월 9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다.